올여름은 정말 찜통더위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혹독했던 폭염에 우리 팀원들을 비롯한 모두가 지쳤을 것이다. 하지만 여름방학이라는 소중한 시간에 다들 지쳐있기보다는 단합심과 협동심을 키우고 봉사정신을 일깨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하여 단체 봉사활동을 계획하였다. 벽화 그리기, 국립 현충원 묘역 가꾸기, 농활 봉사, 지식봉사 등과 같이 다양한 봉사활동의 종류가 있어 나눔지기님과 팀원들 전부가 참여할 수 있는 일정에 맞춰 봉사활동을 알아보았지만 제한된 참여 가능 인원 및 일정과 같은 조건에 걸려 팀원들 모두가 참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차선책으로 넓은 장소에서 실시하는 봉사활동을 알아보던 중에 노량진의 근린공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자를 모집하고 있어 8월 25일 아침 9시 인턴 근무로 인하여 함께 참여하지 못하는 진영이를 제외한 7명의 팀원들 모두가 노량진 근린공원으로 모였다. 먼저 공원관리 소장님께 간단한 공원 소개를 들었는데 노량진 근린공원은 근처 보라매공원보다 넓으며 용마산을 끼고 있어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등산객들도 많이 이용하는 공원이라고 설명해주셨다. 간단한 설명을 듣고 두 팀으로 나뉘어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하였다.
한 팀은 관리사무소 인근 구역을 다른 한 팀은 차를 타고 이동하여 여러 아파트 단지의 인근 구역 정화활동을 시작하였다. 공원의 넓이를 설명으로만 듣다가 직접 차를 타고 이동하니 그 규모를 실감할 수 있었다. 무더운 여름날 지역 주민들의 휴식을 목적으로 설치된 공원의 환경정화 활동을 하며, 공원을 청결하게 관리 및 유지하느라 수고하시는 공원관리자분들께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고 주변에 정말 아무렇지 않게 버려진 쓰레기들을 보며 스스로 주변 공공시설물을 함부로 사용하지는 않았나하고 반성하며 시민의식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다. 올여름 폭염으로 특히 고생하셨을 관리자분들의 수고를 덜어드리기 위하여 성실히 환경정화활동에 임하며 앞으로 청결한 공원 이용을 스스로 다짐했다. 두 시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많은 것을 느끼며 환경정화활동을 마치고 다시 관리사무소에 모여 나눔지기님의 수고했다는 마무리 말씀을 들으며 봉사활동을 마치고 노량진 인근에 근무하시는 선배님을 만나 함께 점심 식사를 했다. 국민연금공단에 근무하는 선배님의 명함을 받으며 공사 및 공단 취업 준비에 대한 조언을 구할 수 있었으며 식사를 마치고 카페에서 그동안 서로의 안부와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며 여름방학의 끝자락에 의미를 더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을 오르면서 느꼈던 점은 산을 오르면 많은 분들과 만나게 된다. 서로 산이라는 매개체로 하나가 되는 느낌? 산을 내려오는 분들 그리고 같은 곳을 향해 올라가는 분들 중청이라는 목표가 같기에, 올라가면서 만나는 사람들은 동지가 되고, 힘이 된다. 올라가면서 많은 분들을 뵈었는데,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보기 좋다고 말씀해주셨다. 이렇게 나눔지기님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학생들이 산을 오르는 모습이 보기 쉬운 모습은 아니었나 보다. 많은 분들이 질문도 하시고, 이에 나눔지기님은 우리 모두가 자식들이라고 해주셨는데, 그 말씀에 무언가 말 못할 감동이 밀려왔다.
산을 오르며 개인적으로도 많은 생각을 했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개인적으로 짧은 소견으로 산에 오르는 과정이 삶과 닮아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사람들은 목표를 세운다.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준비한다. 그리고 한 걸음씩 나아간다. 제대로 나아가고 있는지 내가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알기 어렵다. 도움을 주는 조력자와 격려와 응원을 해주는 주위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결정을 하는 건 결국 나이고, 잘못된 길로 가서 돌아가기도 한다.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불확실함과 싸우며,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겪는 슬픔, 고통, 기쁨 모두들 이런 고민을 안고 간다.
산도 그랬다. 설악산 대청봉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를 오르기 위해 준비한다. 산 정상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간다. 사방은 멋있는 자연 매 순간 내가 가는 길이 정상으로 가는 맞는 길인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다닌 곳이 길이 되고, 중간중간 표지판이 길을 알려주고, 나무에 걸려있는 표식이 길을 알려주고, 지나가는 산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길을 알려준다. 그런 길을 참고하긴 하지만 코스를 정하거나 도움이 없는 곳에서 길을 정하는 것은 나다. 길을 잘못 들어 돌아가는 경우, 즉 알바가 생기기도 하고, 그 크기는 작을 수도 클 수도 있다. 산을 오르는 도중에 정상이 보이지 않아 막막하며, 산을 오를 때 다리가 아프고 몸이 힘들어 지치기도 하지만, 가는 곳마다 멋진 풍경에 감탄을 하며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기며 시원한 바람에 더위를 잊기도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산은 결국 포기하지 않고 오르고 오르다 보면 정상에 도착한다는 것이다.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우리 모두 다치지 않고 설악산 정상에 올라 설악산의 멋진 모습을 눈에 가슴에 담을 수 있었다. 우리 모두가 경험했고, 느꼈다. 삶도 그렇다. 목표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면 우리는 결국 그 목표에 도달하게 된다. 산을 오르는 데 8시간이라는 시간이 걸려 1708m에 달하는 대청봉 정상에 올랐다. 내 꿈과 목표를 이루는 데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지는 모르지만, 결국 시간의 차이일 뿐, 그 본질은 같다는 것이다. 내가 느끼기에 산은 삶의 축소판이다. 이번 기회에 내가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을 잊지 말고 끝까지 간직하고 싶다.
개막식을 시작하고 한국장학재단 초대 이사장님의 강연을 오전에 1시간 30분 정도 들었습니다. 주제는 ‘미래 대한민국 인재,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라!’였으며 미래사회의 전망, 현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리더십, 통일을 예비하는 리더십 등등에 관해 많은 내용들을 말씀하셨습니다. 그중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들을 적어보겠습니다. 1. 현재 사회는 정보화(빅 데이터) 시대를 넘어서 네트워크(사람들 사이의 관계)가 자산인 시대이다. 지식을 아는 것을 넘어서 프로슈밍(Prosuming)이 경제 기반인 시대이다. 2. 특정인이 소유하고 선천성이 바탕이 되는 과거의 리더십과는 달리 현시대에는 누구나 리더에 대한 열망, 리더에게서 배우고, 교육에 대한 열정이 있으면 후천적으로 리더가 될 수 있음을 말해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정체성, 핵심가치, 사명, 비전 설립, 스마트한 시간관리 등 셀프리더십을 개발하는 방법, 리더십에 대한 강연 전반적인 내용을 VICTORY로 함축시켜 강연을 마무리한 모습은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오후엔 제가 선택한 강연들을 들으러 갔는데 기업가 시몽 뷔로의 글로벌 취업에 관한 마인드 정립과 지녀야 할 태도, 디자이너 황재근의 편견을 버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것,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꿈을 동시에 가지는 것에 대한 주제였습니다. 첫 강연은 전부 영어로 된 강연이라 불안했었으나 그완 반대로 너무나 이해하기 쉽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강연이었습니다. 단지 손동작은 어떻게 해라, 상대와 눈을 맞추어라, 준비가 미숙하다는 언급을 하지 말라, 마무리하는 방법 등의 내용은 일반적으로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말이지만 그가 프레젠테이션을 하며 자연스럽게 내용들을 스며들게 하였고 글로벌 취업에 대해 젊은 세대가 가졌으면 하는 마음가짐을 끝으로 첫 강연이 끝났습니다. 디자이너 황재근의 강연은 사실 사람 자체가 너무 인상적이고 재밌어서 그의 인생 스토리, 라이프 스타일을 디자인하는 것이 나의 최종 꿈이다. 끝없이 도전하는 모습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리더십콘서트에 가기 전 저는 제가 듣고 싶은 강연을 선택하였습니다. 평소 관심있던 책의 저자 채사장, 글로벌 취업 컨설턴트 전문가 벡티스 대표 시몽 뷔로, 복면 가왕 프로그램으로부터 유명해진 황재근 등의 너무나 듣고 싶고 그 외에도 흥미가 가는 강연이 많아서 고민을 한 결과 전 글로벌 취업에 관한 프레젠테이션, 좋아하는 디자이너의 강연을 선택하였습니다. 그 뒤로는 벡티스 회사가 한국 기업의 글로벌 전략을 컨설팅 하는 회사구나 등의 사전조사를 했습니다. 그런 조사를 바탕으로 강연을 들으러 가니 더욱 집중도도 높아졌고 만족스럽게 강연을 듣고 올 수 있었습니다.
전반기를 돌아보고 난 후 친목도모와 중간 점검의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생각해보는 영상으로 이순신의 리더십과 긍정적인 어록을 바라보며 현 유비쿼터스 시대에 맞춰 소통 능력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100세 시대에 맞춰 청년은 65세까지 중년은 79세까지 노년은 100세까지라는 유엔의 기준이 바뀐 것도 흥미로운 내용이었으며 어디까지 변할 것인지 미리 예측해보는 자세가 더욱 전공해서도 앞으로의 라이프스타일에서도 중요한 것임을 깨달았다. 리더십 콘서트인 만큼 '어떤 리더가 되길 원하는가'에 대한 내용에 대한 강의 또한 새로이 마음을 낮추는 시간이었다. 정치 슬로건이 청렴-소통으로 감정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더욱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강영우 박사처럼 섬기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싶어졌다. 말씀들은 대로 감사와 행복과 성공을 같이 생각해야겠다. 아래의 방법을 활용해 셀프리더십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1. 비전과 목표를 세우고 행동하기 : 정체성-핵심가치-사명-비전 설정
2. 주도적으로 행동하기 : 열정-책임감
3. 시간관리를 잘하기
도시락을 먹고 난 후 각 신청한 역량개발 강의를 듣기 위해 흩어졌다. 첫 번째 강의는 이광석 인쿠르트 대표님의 강의로 '나답게 사는 것에 미래가 있다'라는 제목으로 편하게 뇌를 푸는 시간이었다. '나'의 일이 '주인'이 될 수 있게 역량과 관심의 교차지점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나를 돌아보고 긍정적으로 어떻게 이뤄나갈 것인지를 찾아야겠다. 말, 글로 하고 싶은 것을 표현하고 정리해야겠다. 2번째 강의는 김홍탁 광고기획자의 강의로 'From Insight to Solution'이란 주제였다. 매우 꽉 찬 강의였다. 우리 사회는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 조만장자를 위한 알약, 로봇, 3d프린터로 간이식 수술 등으로 마케팅이 어려워지지만 그럴수록 '본질'을 찾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습관을 바꾸기 힘들다는 것도 말이다. 마케팅이란 이런 습관을 바꾸기 위해 이해과 참여하기 쉬운 직관적인 솔루션이 필요함을 깨달았다.
'나'의 일이 '주인'이 될 수 있게 노력한다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잘하는 것(역량)과 알고 싶은 것(관심)의 교차지점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나를 돌아보고 긍정적으로 어떻게 이뤄나갈 것인지를 찾아야겠다. 말, 글로 하고 싶은 것을 표현하고 정리해야겠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장점을 찾기 위해서 일기를 매일 써봐야겠다. 그리고 통찰력을 기르기 위해 여러 신선한 광고를 자주 보며 따뜻한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발견하고 관심을 두어 생각만 할 것이 아니라 실행을 함으로써 좋은 디자이너가 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먼저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계획서와 목표를 확실히 정하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