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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우수 활동 보고서 이달의 우수한 활동 보고서를 소개합니다.

2016년 우수 활동 보고서 이달의 우수한 활동 보고서를 소개합니다.

작전!! 24시!

이수빈 배움지기
박철웅 나눔지기팀 : 리더십
  • 01 활동내용

    5월 14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날인 5월 15일 오후 2시까지 24시간 동안 팀원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중앙청소년 수련원에 모여 이번 활동 주제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들은 후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번에는 나눔지기님, 부나눔지기님 뿐만아니라 과장님과 관계자분들도 함께 하셨다. '팀웍을 위한 협동심 양성'의 주제에 알맞게 함께 밥을 짓고, 텐트도 치며 '같이'의 '가치'를 느껴보는 것이었다. 나눔지기님, 부나눔지기님, 관계자분들과 팀원이 함께 저녁을 먹은 후 방으로 이동하여 나눔지기님의 강의를 들었다. 저번 시간에 '연명이 아닌 생동 있는 삶'에 대해서 배웠다면 이번 시간에는 좀 더 구체적인 예시와 행동으로 강의를 해주셨다. 또한 나눔지기님의 경험담을 통해 좀 더 생생하게 다가온 강의였던 것 같다. 강의를 마친 후에는 그릴에 불을 지펴 간단한 담소를 이어 나갔다. 다음날 간단한 아침을 먹은 후, 체험 장소로 이동하여 암벽타기를 하였다. 초보자 코스, 중급자 코스, 고급자 코스, 초고급자 코스로 네가지 코스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처음에는 중급자 코스로 도전하였다. 두 번 째는 초고급자 코스에 도전을 하였는데 너무 쉽게 생각한 것 같았다. 밑에서 보는 것과 직접 올라가서 느껴보는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 였던 것이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함께 모여 점심을 먹었다. 어제와는 다른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겁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다시 베이스캠프로 돌아와 어제 사용했던 식기구 등을 정리하고 텐트를 걷었다. 텐트와 기구, 자재들이 본래 제 자리로 돌아간 후에야 비로소 활동을 마칠 수 있었다. 부나눔지기님, 관계자분들과 인사를 한 후 다음 활동을 기약하였다.

  • 02 활동소감

    설렘과 동시에 걱정도 되었다. 아직 만난 횟수도 적은데, 또 처음 보는 팀원도 있는데 과연 서로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때문에 마냥 설레는 마음을 가질 수는 없었다. 함께 저녁 식사를 만들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니 정말 괜한 걱정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들었다. 다들 내 또래이고 서로 비슷한 고민과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부나눔지기님과 다른 관계자분들도 곁에서 너무 잘 도와주셔서 낯을 많이 가리는 나의 마음을 열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나눔지기님의 강연을 들을 때 아드님의 이야기에서 나와 오버랩되는 순간이 있었다. 나 또한 부모님께서 원하지 않았던 방향으로 나아간 케이스인데, 부모님을 설득하고 또 나의 미래에 대해 자신이 있었기에 지금 예비 디자이너의 삶을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다음 날에는 암벽 등반을 하였는데 암벽등반을 통해서 우리의 인생도 그와 별반 다르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에게 맞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바라보며 부단히 노력을 해야 정상에 오른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자신에게 맞지 않아서, 조금 높아서 힘든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 가지 길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길이 존재하기에 힘에 부치면 다른 길로 돌아서 최대한 내가 설정한 목표에 근접하게 도달하면 되는 것이다. 힘이 들 때면 나를 위로해 주는 사람들의 격려의 목소리를 들으며 노력하면 정말 큰 걱정 없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이번 경험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소중한 경험을 하게 해주신 나눔지기님과 부나눔지기님, 관계자분들 그리고 팀원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

나의 인생계획 및 나의 사용설명서 발표

김수지 배움지기
임종성 나눔지기팀 : 과학/학술
  • 01 활동내용

    팀원 각자 준비해온 인생계획과 나 사용설명서에 대한 발표시간을 가졌다. 팀장님은 지식,환경, 사람을 미래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생각하셨고 유시영 배움지기는 행복을 추구하는 것을 기본 신념으로 삼는다고 했다. 또 김성주 배움지기는 기본적으로는 행복을 추구하며 이번 해에 책읽기와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한다고 하였다. 이희훈 배움지기는 소통,신뢰,창조를 기반으로 한 삶을 살고 싶다고 하였고 김도연 배움지기는 책임감과 정직함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살면서 환경부 장관상을 받는게 목표라고 하였다. 또 이재봉 배움지기는 삶의 가장 큰 목적이 자존감, 행복, 재미라고 하였고 자신의 전공인 식품공학을 살려 사람들이 좀 더 편한 생활을 살게 하고 싶다고 하였다. 신태훈 배움지기는 대학생활 동안 꾸준한 독서와 학점 3.8이상을 목표로 한다고 하였다 나는 나 사용설명서에 관해 발표 하였는데 학부 전공을 살린 직업을 갖고 싶고 그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 과정에 대해 설명하였다. 8명의 배움지기들의 발표를 들으시고 나눔지기님은 목표는 수시로 변할 수 있지만 현재 목표는 딱 정하는 게 좋다고 해주셨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나의 자산으로 삼으라고 하셨다. 이후에는 나눔지기님이 한양대에서 강의하셨던 반도체 성공신화와 Technohegmony에 대한 강의를 해주셨다. 강의에서 기억에 남았던 점은 Technohegemony였는데 이 단어의 의미가 기술을 가진 사람이 세계를 지배한다는 의미였다. 바로 이 정신을 이용하여 성공 신화를 이루어낸 삼성의 이야기도 설명 해 주셨다.

  • 02 돌아보기

    부족했던 부분 : 배움지기 서로 간 자신의 인생계획서와 나 사용 설명서에 대한 발표를 들었는데 다들 열심히 준비해온 것 같았다. 나는 나눔지기님이 5분 동안 설명하면 된다고 하셔서 간단하게 준비했었는데 첫 발표를 내가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 같았다. 다음부턴 꼼꼼하게 준비해야겠다.


    잘했던 부분 : 발표 자료로 PPT를 준비했었는데 다른 분들 보다 그림 자료를 많이 활용해서 좀 더 보기 쉽게 만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지각 안하고 제시간에 간 것!

  • 03 실천할 점

    나눔지기님의 코멘트와 강의를 들으면서 현재 우리 공학도들이 가져야할 마음 가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특히 최근에 옥시 사건도 그렇고 자칫하면 놓칠 수 있는 윤리의식은 공학도가 꼭 지녀야할 마음가짐 인것 같다. 그리고 삼성의 성공 신화를 들으면서 내가 어떤 역량을 키워야 하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항상 정해져있는 틀에서만 움직이던 나였는데 새로운 사고방식과 도전의식 없이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 내가 다니고 있는 연구실에서 부터 작은 실천을 해보려고 한다. 매일 똑같은 실험을 반복해 보기보다 이런 방법 저런 방법을 적용해보고 탐구 해 보려 한다. 물론 실패가 있겠지만 나눔지기님께서 실패도 나의 자산으로 삼으라고 하셨으니까 두렵지 않다!

도담도담 두번째 멘토링

김대웅 배움지기
최신애 나눔지기팀 : 자기계발
  • 01 활동내용

    우리의 멘토링의 큰 주제는 자신에 대해서 좀 더 잘 이해하여,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보완하는 것이다. 자기에 대해서 보다 나은 이해를 위해, 나눔지기님께서는 이번 시간까지 해올 과제로서 자신감과 자존감의 정의와 특징,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어떤 특징이 있고 어떻게 다른지, 두 가지가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오라고 하셨다. 멘토링을 시작하면서 우리는 정다예 배움지기의 진행으로 자신감과 자존감을 비교하면서, 각자 생각해온 두 개념의 정의에 대해서 브레인 스토밍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통은 나눔지기님이 주도로 진행의 중심을 맡으셨는데, 우리 배움지기들에게 덜컥 진행을 맡으라 하셨기에 우리는 잠시 당황했고, 다예 누나도 갑자기 진행을 맡게 되어 자신감이 없는 듯 하였으나, 이내 곧 우리는 각자가 생각해 온 바에 대해서 자유롭게 발표하고 이를 함께 나누고 정리해나갔다. 이렇게 어떤 주제에 대해서 자유롭게 나의 의견을 말하고 타인의 의견을 말하고, 각자의 생각에 덧붙인 본인의 생각을 말하는 것은 나에게 있어서 상당히 드문 경험이었다. 아직은 다들 이런 활동이 익숙하지 않은지, 자기의 생각을 말하고, 다예누나는 이를 화이트보드에 정리하는 수준 정도에 그쳤는데, 그렇게 우리가 익숙하지 못해 어색해할 때마다 나눔지기님께서 보다 성숙한 토론이 이뤄지게끔 촉매역할을 해주셨다. 예를 들면 우리가 자신감과 자존감이 있는 사람의 차이에 대해서 토론을 할 때 자신감이 있는 사람의 예로 김연아의 예를 들었는데, 우리는 그렇게 예시만 들었을 뿐, 왜 그런가에 대해서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 때 나눔지기님께서 김연아가 목표달성을 위해서 실패를 맞닥뜨렸을 때에도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작은 성공경험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자신감을 가진 것이 아닐까? 하고 정리해 주셨다. 이렇게 중간 중간에 막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나눔지기님께서 도와주시고, 우리들 스스로가 생각을 나누며, 정리해나갈 수 있도록 하셨다.

  • 02 돌아보기

    이번 멘토링에서 부족했던 부분은 아직도 나눔지기님 앞에서 얼어있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었다. 뭔가 실수하면 안 될 것 같고 대단한 분이시라는 생각에, 내가 자유롭게 생각하는바와 궁금한 것들에 대해서 나눔지기님께 자유롭게 말하지 못했다. 특히 멘토링이 끝나고 난 뒤에 함께 저녁을 먹는 시간에 나눔지기님께서 먼저 배움지기들에게 다가오려고 각종 질문도 하시고, 관심을 보이시는데, 너무 긴장을 한 탓에 나눔지기님과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 잘못했던 점 같다. 다음에는 실수를 하더라도 배운다는 생각으로 두려워하지 않고, 자유롭게 대화하도록 해야겠다.

    하지만 잘한 부분도 있었다. 나눔지기님의 질문에 단답형으로 대답을 끝내기보다는 뭔가 더 이야기를 덧붙이면서, 나눔지기님께 보다 나 자신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했다. 내가 먼저 말을 걸기 힘들다면 최소한 해주신 질문에 대해서라도 성의껏 답변하면서 나눔지기님과 친해지려고 했다.

    또 한 가지 더 잘한 점은 다른 배움지기들과도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점이다. 확실히 함께 모여서 밥을 먹으니 보다 더 친해진 것 같았다. 그리고 아무리 각자 다른 곳에서 왔다하지만, 대학생만의 공통관심사가 있어서(특히 이맘때는 한창 대학 축제 시즌이어서), 이를 주제로 함께 얘기를 나누다 보니 전보다 더 친해질 수 있었다. 1년 동안 함께할 배움지기들과 좀 더 친해진 것은 정말 잘한 일이었다.

청년, 산에 안기다

박솔이 배움지기
김동현 나눔지기팀 : 마케팅
  • 01 활동내용

    녹음이 짙어지기 시작하는 5월. 우리는 탁상 위 강의를 떠나 자연에서의 배움과 팀 빌딩을 위하여 청계산으로 모였다. 어린이날인만큼 가족 단위와 평소 산행을 즐기는 산악가들이 청계산을 향해서 발걸음을 옮겼다. 시원하고도 청량한 산 내음이 입구에 도달한 느낌을 물씬 나게 했다. '산은 욕심 없이 걷다보면 어느새 정상을 향하더라'는 할아버지의 말씀을 떠올리며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나눔지기님을 필두로 어느 새 두 줄 지어 걷는 모습이 초등학교 때 선생님 뒤꽁무늬를 쫒던 것을 생각나게 했다. 다들 산을 타본지 오래 되어서 그런지 평소 활동과 달라서 그런지 금방 지쳐갔다. 등산 도중 쉬는 시간에는 나눔지기님께서 교훈 및 산에 관련된 얘기로 멘토링을 진행하셨다. 탁상 위에서 진행되었던 멘토링은 다소 지루할지 모르지만 산 속에서 진행된 멘토링은 더할 나위 없이 받아들이고 생각하기에 좋았던 것 같다. 중간 지점에서의 휴식 시간에는 스승의 날 기념을 위해서 십시일반으로 준비한 선물을 전달해드렸다. 그리고 짧게나마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쓴 편지도 함께 전달해드렸다. 선물 보다는 편지에 더 감동을 받으셨던 나눔지기님을 보고 뿌듯함이 들었다. 정상에 다 오르지는 못하였으나, 같이 동행했던 것만으로도 충분했던 산행. 산에 올라보니 서울 시내가 한 눈에 들어왔다. 나무 하나하나를 보면 거대하고 웅장한 느낌이 숲 전체를 보니 작아 보이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싶었다. 그 거대했던 회색 마천루의 숲에서 벗어나 짙은 녹음의 산 정상에서 바라본 절경은 이때까지 느꼈던 경치 중에서 제일이 아닐까.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우리는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서 근처 식당으로 향했다. 다 써버린 체력들 속에서도 맛있게 먹어주었고, 다음날을 기약하며 지친 발걸음 속에서도 알찬 마음으로 귀가했다.

  • 02 활동소감

    이번 산행에서 배웠던 가장 인상 깊었던 나눔지기님의 말씀은 '산은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안기는 것이다'라는 것이다. 가장 험악하고 오르기 어렵다는 산 '에베레스트'. 그리고 그 산을 완행한 산악가에게 우리는 '정복했다'고 말한다. 인간이 자연을 정복할 수 있을까? 우리는 자연 앞에서 한 없이 작아지는 미개한 생명체에 불과하다. 예측은 할 수 있어도 예방은 할 수 없다는 말이 어울릴 것이다. 산행을 하면서 땅을 지지대 삼아 오르고, 나뭇잎이 만들어주는 그늘을 삼아 햇빛을 피하며, 정상에 올랐을 때 맞이하는 시원한 바람은 정복이 아니라 안긴다는 말이 맞을 것이다. 또한, 팀원들 간에 벽이 허물어진 것 같아 좋았다. 만나면 인사하고 강의를 듣고 밥을 먹고 헤어지는 것이 다였다. 하지만 산행을 하면서 서로에 대한 진솔한 얘기들과 끌어주고 밀어주고 하는 등의 모습을 통해서 서로에 대해서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겉으로만 봐서는 무뚝뚝해보였던 친구들, 소심해 보였던 친구들에 대한 편견이 깨지면서 다들 좋은 면모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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