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이라는 큰 활동으로 인해 바빴던 9월에 모이지 못했던 우리 치악산 팀은 서로를 그리워했습니다. 언제쯤 모여서 김규호 나눔지기님에게 멘토링을 받고, 우리끼리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이 그리웠던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멘토링의 핵심주제는 문학에 대한 중요성, 문학을 통한 견문넓힘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전에 세상은 이익따라 움직인다. 라는 큰 주제로 강원도에서 가장 발달한 문화 '관광지'에 대한 김규호 나눔지기님의 인생 멘토링이 있었습니다. 간단한 사전 멘토링 후, 한국문학의 산실인 박경리 문학공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나눔지기님과 부나눔지기님 그리고, 박경리 문학공원의 안내해주시는 분의 안내에 따라 자유는 외로움에서 부터 나온다. 라는 주제로 1시간동안의 강연을 듣게 되었고, 하동 평사리를 배경으로 하여 누구의 소유가 있어야지만 되는 문학 토지에 대해 배우게 되었습니다. 토지에 대해서는 인간의 욕심, 싸움, 생명의 탄생에 대한 소중함, 등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을 새롭게 인지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제의 삶을 실천하신 박경리 선생님에 대해 느끼며 문학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멘토링의 시간은 마침 팀장 리더십 심화교육이 있는 다음날에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갈등해결을 위한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다시금 숙지하였고, 팀원들과 더욱더 원만한 소통을 하기 위하여 마음가짐을 다시 하였습니다. 또한 절대 지각을 하지 않기 위하여 미리 사전에 교통편을 알아두는 등 사전준비에 힘을 썼습니다. 토요일에 서울방문, 일요일에 원주방문을 하여 심적으로는 피곤하였지만 그래도 뜻 깊은 시간을 헛되이 보내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더 노력하였습니다.
나를 돌아보기 전에 정말 창피하고 부끄러웠습니다. 인생에 있어 문학에 대한 비중이 너무 적었던 탓이었는지 박경리 선생님의 대표작인 토지 말고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였습니다. 토지 또한 21권을 전부 읽어보지 못했으며 1부만 봤던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훗날 취직에 있어 논술부분 또한 중요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문학에 대한 관심을 갖고 문학작품이나 사설, 경제지식 등을 찾아 읽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스스로 다짐을 하였습니다.
세상은 이익 따라 움직인다. 라는 주제 아래에 이익이라는 개념이 물질적인 이익인지 정신적인 이익인지에 대한 심오한 내용을 다뤘습니다. 그 중 물질만능주의에 대한 해석을 강원도에서 가장 발달한 '관광지' 문화로 확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옛날 시대에는 직접 손으로 쓰는 방식에서 제지기술, 금속 활자, 석판 인쇄술로 인해 종이의 대중화가 되었는데 현재는 종이가 없어지는 과정에 있다고 하여 새로운 직업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김규호 나눔지기님의 사전 멘토링이 끝난 후, 온고지신의 마음, 초심그대로 돌아가보는 시간을 갖고자 우리나라의 대표문학가인 박경리 선생님의 문학공원을 방문하였고. 더 나아가 박경리 선생님의 대표작인 토지에 대한 전반적인 배경을 이해하고 문학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첫번째로, '격, 품격'에 대한 말씀을 해주시며, 시와 문학과 같은 독서를 많이 하여 외울 줄 아는 시를 갖는다든지 문학적인 소양과 격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해주셨습니다. 두번째로는, 오늘의 주제인 '기업, 경영, CEO란 무엇인지' 학습하였습니다. 업을 일으키는 게 기업(企業)이며, 멘토링 시작날부터 알려주신 기업의 네 줄 정의도 복습하였습니다. 기업이란, 가치가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여 이를 고객에게 제공, 만족과 행복을 극대화시켜 이에 대한 정당한 대가로 이윤을 획득하여, 영속성(going concern)을 유지하는 조직체를 말합니다. 네줄 문장 속에서 끊임없이 뜻을 발견하라는 말씀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 정의에는 가치창출경영과 고객만족경영, 영속성 추구의 뜻이 모두 담겨있습니다. 단순 암기가 아닌, 스스로 학습이 가능하도록 늘 지도해주시기 때문에 멘토링 시작 이후 제 삶은 더 가치 있고, 도전하는 삶을 살게 된 것 같아 기쁩니다.
맨 처음 멘토링 시작부터의 학습 내용을 복습하였습니다. 멘토링 초반기에 나눔지기님이 주신 유인물과 인상 깊은 말씀을 따로 프린트하여 제 방 곳곳과 화장실 문 앞에 붙여놓았는데, 그 덕분에 '기업의 4줄' 정의를 오늘 갑작스레 여쭤보셨을 때 바로 답할 수 있었습니다. '성공적인 삶을 위해 구체적인 행동실천'의 유인물, '기업의 4줄 정의'의 말씀 이 두 가지는 20대를 살아가면서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나의 30년 목표, 신문과 스크랩(지식과 신정보 수집), 책을 가까이하는 것, 메모와 기록으로 자기 생산성을 높일 것, 호기심과 탐구심(창의력의 보고), "생각하고,생각하고,생각하라", 나의 경력관리 방법(사진첩) 이라는 7가지 행동실천 지침을 다시 한 번 적어 내려가 보았습니다. 앞의 사항들은 멘토링 동안에도, 멘토링 이후에도 꾸준히 체화하고 제 것으로 만들 것입니다. 전문성과 창의성, 그리고 이번 멘토링의 핵심이라 생각되는 '글로벌 인재 역량'을 겸비할 것입니다.
4월에 시작된 멘토링이 11월 30일 종료일을 약 한 달 앞두게 되었습니다. 한번 더 지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멘토링의 매시간이 제 20대의 삶, 더 나아가 30년 후의 미래를 계획해보고 꿈꿔볼 수 있었던 매우 값진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약 8개월간의 시간은, 대학생활의 목표와 20대의 큰 꿈을 재설계하도록 하였습니다. 꿈 설계의 비타민이자 영양분 섭취와도 같았던 멘토링 시간들은 한 달에 1~2회 정도로 진행되었는데, 멘토링 하는 날은 한 달간 생활을 점검 및 반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저를 한 단계 더 성숙하게 만들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제 초기 목표였던 '삶의 설계, 기업이란 무엇인가,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의 3가지 질문에도 답을 스스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주셨습니다. 함께 했던 나눔지기님과 동료 배움지기들은 소중한 정신적 자산이 된 것 같습니다. 이날 집에 가는 길 쥐어주신 '흔들림 없는 하나의 팀'이라는 유인물을 통해서는, 개인의 욕심을 더욱 내려놓고 '팀'의 진정한 의미를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강력한 팀이란 무엇이며, 내가 이 강력한 팀을 위해 좀 더 배려하고, 발전할 점을 새로이 또 찾았던 오늘입니다. 이제는 약 8개월간의 뜻깊은 멘토링 마무리를 위하여, 앞의 3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직접 종이에 써내려가고자 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나눔지기님 그리고 배움지기 언니오빠들!
대학로에서 연극 관람 멘토링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나는 하반기 배움지기 팀장 리더십 심화교육에 참석했다. 새벽부터 분주하게 준비하여 선릉에 위치한 HJ컨벤션센터에 도착하였다. 리더십교육의 첫 순서로 환영사와 일정 안내를 마치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첫 번째 세션은 ‘갈등관리’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강사님의 강의를 듣고 나서 팀원들과 함께 갈등 사례를 공유하고 해결점을 모색해보는 활동을 했다. 무수히 많은 팀장들이 저마다 다른 갈등들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었다. 이를 통해 나는 그동안 어떤 갈들 등을 겪었고, 어떻게 극복해왔는가 돌아보게 되었다. 팀을 위해 이런 고민들을 다함께 한다는 것 사실 하나만으로 팀장들의 열정을 알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팀원들과 점심을 먹으며 개인 혹은 팀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식사 후 다음 세션 활동을 위해 자리 셋팅을 했는데, 이 활동을 하면서도 많은 것을 느꼈다. 세션3과 4는 팀빌딩 활동이었다. 모든 팀장들이 사전에 배정된 조별로 나뉘어 서로 팀워크를 다질 수 있는 7가지 레크레이션을 했다. 결과적으로 우리 팀은 꼴등을 해서 아쉬웠지만, 내 생각에 모든 팀이 서로 도와가며 협동과 하나됨을 배웠기에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것 같다. 레크레이션 후에 열여섯 개 조로 나뉘어 도미노를 만들었는데 이 활동이 제일 기억에 남는 활동이다. 분명 한 번도 본적 없는 팀장들인데 마치 팀원들처럼 친해지게 되었다. 모든 활동을 마치고 나서, 나는 혜화로 달려가 멘토링을 함께했고,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눔지기님의 강의를 들으며 여러가지를 배웠다.
이번 활동을 하면서 잘했던 점을 꼽자면 팀장 심화교육에 일찍 도착하여 준비할 수 있었다는 점과 사회자의 진행에 대답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잃지 않았다는 점이고 같은 테이블 팀장들이 왔을 때 스스럼없이 친해지고자 노력했다는 점이다. 나눔지기님께서 항상 말씀하신 ‘시간의 중요성’과 ‘남들과 다른 사람’을 절실히 느꼈던 순간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팀장 교육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내가 그동안 팀장으로써 팀원들에게 혹은 나눔지기님께 어떤 ‘팀장’이었나 돌아보았다. 팀장 심화교육 행사 중에는 다양한 팀장들의 고민을 해결할 방법을 함께 모색하면서 다른 팀장들이 어떻게 멘토링을 이끌어 왔는지 배울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 마지막 세션 때 했었던 도미노도 굉장히 기억에 남는다. 나는 기획을 배우는 문화콘텐츠학 전공을 살려서 기획을 맡았는데, 내 역할을 다 마친 후에도 동료 팀장들을 도우며 함께 도미노 칩을 쌓아 나갔다. ‘같이의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오늘 하루 종일 했던 활동들은 내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왜냐면 나눔지기님께 과분한 칭찬을 받았기 때문이다. 나눔지기님께서는 팀장 심화교육 끝나고 멘토링에 뒤늦게 참여한 나에게 ‘적극성’, ‘다름’, ‘노력’, ‘포기하지 않는 의지’ 등을 키워드로 삼아 다양한 말씀을 해주셨다. 집에 가는 발걸음이 가벼웠고 정말 행복했다. 내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다.
다른 팀장들이 7개월 동안 다양한 과정, 역경들을 거쳐왔던 것을 보고 난 참 부족한 사람이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팀장들과 서로 피드백해주면서 앞으로 나도 남들보다 더욱 뛰어다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멘토링은 나눔지기님께서 해주시지만, 멘토링 팀의 지속은 팀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하셨던 강사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았다. 리더십교육이 끝나고 나서 우리 팀에 합류하여 나눔지기님 강의를 듣고 나서 느꼈던 점은 내 주변에 과연 함께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지 생각해보게 되었고, 앞으로 이런 내 사람을 만들기 위해 내가 먼저 앞장서서 다른 사람들을 품어야겠다고 다짐했다.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만들기 위해 내가 해야할 노력들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사람들을 진심으로 대해야겠다.
이번 멘토링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요리팀, 레크레이션팀, 발표팀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나는 이번에 동형이와 함께 점심을 준비했다. 점심 메뉴는 집밥컨셉으로 잡아 고심 끝에 돼지갈비찜과 소고기 뭇국, 무생채, 바나나쉐이크를 하기로 했다. 10시 반쯤 나눔지기님 연구소에 도착해서 바리바리 싸온 짐들을 풀고 요리를 시작했다. 요리를 하는 내내 ‘꼭 맛있게 되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을 한 100번은 한 것 같다. 지금까지 했던 다른 미션들과 비교가 안 되게 긴장이 되었다. 걱정과 달리 제 시간에 맞춰 요리가 완성이 되었고, 나눔지기님과 다른 팀원들은 거의 남기지도 않고 맛있게 음식을 먹어주었다. 이렇게 뿌듯할 수가 없었다. 나눔지기님께서 처음에 다른 사람을 위해 맛있는 요리 하나를 대접할 수 있는 것도 리더십이라고 이야기 하셨던 것이 이제야 이해가 갔다. 요리라는 게 참 별것도 아닌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여럿이 둥그렇게 앉아 먹는 맛있는 식사 시간은 바쁜 일상 생활 속에서도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여유를 주는 행복한 순간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지금까지 감사함도 모르고 쉽사리 엄마의 음식에 투정을 부렸던 내 자신을 반성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 일찍 일어나 음식을 준비하는 엄마의 마음을 조금을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음으로는 현호오빠와 은빛이의 엔터테인먼트였는데, 지금까지의 우리 멘토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실 중간 중간 울컥하기도 했었는데 분위기를 망칠까봐 참아냈다. 멘토링 시작하기 전에는 사실 ‘한 달에 한 번 만나서 얼마나 친해지겠어?’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정이 많이 든 것 같다. 마지막으로 도희 언니의 자기 소개 발표가 있었는데, 나는 지금까지 들은 누구의 발표보다 평가하기가 가장 어려웠던 것 같다. 뭔가 언니에 대해 피상적으로는 많은 정보를 얻었지만, 언니의 마음 속에 대해서는 알기 어려웠던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언니와 자주 보면서 알아가기로 결심했다.
조벽 교수님은 마지막으로 지금까지의 멘토링을 정리해주셨다. 리더십을 위해서는 3가지가 필요하다고 한다. 첫째는 자기 조율, 둘째는 관계 조율, 셋째는 공익 조율이다. 자기 조율은 생각과 감정을 조화시키는 것으로 다른 조율들의 기본적인 바탕이 되는 것이다. 머리를 쓰는 것 방법을 아는 것처럼 감정을 쓰는 법을 터득하게 되면 이를 하나의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하셨다. 자기 조율을 바탕으로 관계 조율을 잘 해나가는 것 또한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하나의 목적이 될 수 있다고 말하셨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며 혼자만 잘 해서 살아간다는 것은 곧 죽은 것과 다름없다고 비유하셨다. 마지막으로 공익 조율은 인간 관계에 있어 서로에게 양보만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더 큰 의미에 자신을 종속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끊임 없이 부딪히는 갈등 상황 속에서 이를 증폭시키지 않고 관리해 나가기 위해서는 공익 조율의 기술이 필요하다. 이 모든 것의 바탕이 되는 자기 조율을 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은 무엇이 있을까? 그것은 바로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건강 관리, 감정 관리, 관계 관리 등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다. 아직은 좀 어려운 개념들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부분들부터 하나씩 해나가면 내 나름대로의 리더십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끔 이번 멘토링의 최대 수혜자가 있다면 바로 내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든다. 아무 것도 모르고 무작정 행복을 찾기 위해 도전했던 이번 멘토링이 정말 나에게 많은 교훈과 변화를 가져오게 된 것 같다. 처음엔 운명적으로 다가왔지만, 어쩌면 이것이 필연일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이번 멘토링을 위해 힘써주신 나눔지기 조벽 교수님과 배움지기 팀원들 모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