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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링 가이드는 1년 동안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면서 활용하는 다양한 교육 방법, 프로그램 아이디어 등을 제공해드리는 코너입니다. 우리 팀에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여 자유롭게 활용해보세요.

9월의 멘토링 가이드 - 어서 와, 자기 PR은 처음이지? : 프레젠테이션으로 발휘하는 소통 능력

9월의 멘토링 가이드 - 어서 와, 자기 PR은 처음이지? : 프레젠테이션으로 발휘하는 소통 능력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같이 세계무대에서 리더십을 인정받은 인물은 탁월한 자기 PR(Public Relation, 홍보) 역량을 갖췄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이처럼 대중을 상대로 매력을 어필하는 소통 능력은 목표 실현과 달성에 매우 유용하게 작용합니다. 앞으로 취업 면접이나 프로젝트 발표, 창업 시 비즈니스 미팅 등을 주도해야 할 20대 멘티가 특히 주목해야 하는 이유죠. 따라서 이번 시간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매끄럽게 전하면서 긍정적인 인상으로 각인시키는 전략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그럼 어떤 꿀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 함께 가볼까요?

  • Step 01.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_프레젠테이션 전략 바로잡기

    멘티 대다수가 경험한 프레젠테이션은 대학교 조별 활동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터입니다. 주제 선정부터 자료 수집 · 분석, 내용 정리, 리허설, 최종 발표 등에 이르기까지 신경 쓸 구석은 많은 반면, 조언 구할 데는 마땅치 않죠. 게다가 생소한 자기 PR이라니 그저 난감하기만 합니다.

    불꽃 같은 열정과 달리 머리와 몸이 따라주지 않는 발표자를 위해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가이드는 다음 5가지 핵심 전략을 제안했는데요. 그저 무작정 따라 하기보다는 기존에 해오던 방식을 먼저 분석해서 강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아쉬운 부분은 보완 · 개선하는 기회로 삼는다면 더욱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1. ① Who_청중이 누구인가?

      프레젠테이션의 성공은 듣는 이를 사로잡는 데에 달렸습니다. 따라서 청중이 누구인지 미리 파악해야 하는데요. 연령, 성별, 지식수준, 관심사, 선호하는 이슈 등을 찾아서 공감대라는 기반을 형성해야 목소리를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 입사 면접에선 면접관인 임원진이 가장 염두에 둔 신입 직원 선발이라는 주제와 어울리도록 해당 회사에 지대한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어필해야 합니다. 그러니 관련 직무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다는 점을 드러내 잘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줘야겠죠. 여기에 평소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한다는 일화를 덧붙이면 금상첨화입니다. 이 자리에서 가족의 화목이나 형제 관계와 같이 개인적인 사항이나 진부한 표현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2. ② What_ 무슨 주제로 정할까?

      발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핵심 메시지입니다. 군더더기를 모두 빼고 단 한 줄로 요약할 수 있는 큰 줄기를 뜻하죠. 자기 PR에선 친근한 이미지를 심고자 하는 접근이 기본 바탕이니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발상을 이어나간 뒤 가장 뛰어난 이슈를 골라내서 활용합니다.

      다만, 청중 가운데 일부가 거부 반응을 보일 만한 포인트가 있다면 제대로 답변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고요. 소수만 이해하는 전문용어나 신조어, 약자 등은 가급적 쓰지 않습니다. 또,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마다 말하고자 하는 관건은 비교적 큼지막하게 잘 보이는 제목으로 배치합니다.

    3. ③ Why_ 왜 이 이야기를 하는가?

      프레젠테이션 역시 일종의 대화입니다. 단지 일대일이 아니라 발표자와 다수의 청중으로 이뤄졌을 뿐이죠. 기계가 아니라 감정을 가진 인간에게 이야기하는 만큼, 팩트만 나열하면 점차 지루해지기 마련인데요. 직접 경험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더하면 집중력을 높이는 양념의 효력을 내며 내용에 설득력을 더합니다.

      물론 이 모든 건 서론-본론-결론으로 이어지는 서사가 완전해야 통할 수 있습니다. 초반에 주목받을 만한 화두를 던지고 본격적인 내용을 전개한 다음 기억에 남는 마무리에 도달해야 합니다. 어째서 이 이슈를 꺼냈는지에 대한 망각은 금물입니다. 감동을 선사하되 주제는 분명히 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4. ④ Where_ 발표 내용을 어디에 담아낼 건가?

      발표 내용을 담아낼 미디어는 정했나요? 관련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법이 보편적이긴 하지만, 곧 진리라고 할 순 없습니다. 상황에 따라 영상, 그림이나 사진 등이 더욱 나을 수 있죠. 어떤 방식이든 고유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합니다.

      설비나 장소를 써야 할 땐 되도록 현장에 가서 리허설을 해야 나중에 실수할 확률이 낮아집니다. 아무래도 어렵다면 유사한 환경에서 연습하길 추천합니다. 덧붙여, 발표 시간 엄수는 기본입니다.

    5. ⑤ How_ 어떤 방식으로 전달할까?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을 쓰는 초보자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슬라이드 한 장에 말하고자 하는 정보를 모두 넣는 건데요. 그렇다면 화면을 보고도 이해가 가능하니 실상 발표자가 필요 없겠죠. 각 페이지는 사진, 도표, 짧고 간결한 텍스트 등을 써서 한눈에 알아보게 구성합니다.

      흥미를 끌기 위한 애니메이션과 사운드의 과다 삽입은 몰입을 해칠 수 있는 만큼 자제합니다. 도표와 그래프는 개념 시각화에 안성맞춤이니 적재적소에 넣길 추천합니다.

    출처 :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가이드 : 경쟁력을 높이는 프레젠테이션 >

    앞서 밝힌 방법을 토대로 기본기를 다지면 그간 모호하거나 답답했던 문제를 한결 손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비단 자기 PR에 한정하지 않고 학업과 업무 전반에서 훌륭하게 접목 가능하답니다.

  • Step 02.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자신감 있는 멘티!”
    _올바른 스피치 습관 따라 하기

    프레젠테이션은 어디까지나 도구에 불과합니다. 커뮤니케이션 기량을 판단하는 궁극적 기준은 바로 스피치인 까닭이죠. 유려한 말솜씨로 충분하다는 생각은 오산입니다. 어투, 억양, 표정, 몸짓, 매너, 이미지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야 상대가 비로소 호감을 느끼거든요.

    예를 들어볼까요? 아마 여러분에게 로봇 흉내를 내보라고 하면 ‘삐리-삐리-’하는 기계음을 내며 딱딱하고 높낮이 없는 목소리를 따라 할 텐데요. 실제로 개발 초창기 단계에 나온 모델은 자연스러운 반응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출시한 인공지능 스피커는 주위 기운을 감지해 적절하게 대처합니다. 어조에 감성을 더해서 경계심을 녹이는 데 성공한 겁니다.

    마찬가지로 친밀하고 유쾌한 자기 PR은 어색한 사이를 타파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이러한 기술을 참고할만한 통로로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강연 프로그램인 테드(TED)가 독보적이죠. 여기 등장하는 다채로운 분야의 연사는 저마다 탁월한 소통 실력을 뽐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객을 사로잡는 공통분모가 있다고 해요. 과연 어떤 비결이 숨어 있는지 함께 배워볼까요?

    TED 강연자처럼 스피치하는 법

    1. 심리적 불안감부터 내려놓습니다.

    발표를 앞둔 상황에선 누구나 불안해합니다. 그러나 무대에서 감정을 드러낸다면 상대 역시 불편해질 수밖에 없죠. 긴장감을 떨치는 데는 왕도가 없습니다. 계속해서 청중 앞에 서는 연습을 하는 게 최상의 방법입니다. 다만, 처음부터 대단한 역할을 맡기 보다는 가족이나 친구 결혼식 사회와 같은 자리에 먼저 서보세요. 조금이나마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복식 호흡에 익숙해지세요.

    현대인 대다수는 가슴으로 얕게 숨 쉬는 흉식 호흡에 익숙합니다. 이 경우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빈약하며 단시간 연설에도 성대에 무리가 옵니다. 그러나 말할 때 배에 힘이 들어가는 복식 호흡을 습관화하면 깊고 부드러운 음성을 호소력 있게 전할 수 있습니다.

    3. 말의 고저와 강약 등의 완급을 조절해보세요.

    낯선 사람 앞에선 마치 쫓기듯 의사를 전달하진 않나요? 높낮이 없이 빠르게 말하는 방식은 이곳에서 어서 벗어나고 싶다는 인상을 줍니다. 언어의 고저를 연습해야 하는 이유죠. 또,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강하게, 비교적 중요도가 높지 않은 점은 약하게 구사해보길 권해드립니다. 신문 사설을 자연스러운 어투로 바꿔서 읽어보는 연습도 좋습니다.

    4. 때론 몸이 입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발표 전에 표정과 제스처를 간과하진 않았나요? 몸은 의사소통의 직접적 수단이기도 하지만, 가끔 간접적 의사 보충을 하곤 합니다. 불손한 자세나 태도가 간혹 의도치 않게 스피치의 질을 떨어트릴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누군가에게 자신을 드러내고 긍정적 인식을 심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떤 무대에 서든 매일 같이 부단히 노력하며 갈고 닦는다면 각자가 가진 잠재력을 세상에 펼치는 기회가 활짝 열릴 거예요.

    푸른 미래에 첫발을 내딛는 날까지 멘토링을 비롯한 학업, 대외 활동 등에 최선을 다해 훗날 풍요로운 경험을 이야기하는 멘티로 성장하도록 한국장학재단이 끊임없이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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