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손꼽아 기다려온 제10기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봄바람이 살랑 불던 지난 4월 13일, 한국장학재단은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과 코멘트데이를 개최했는데요. 이 자리엔 전국의 멘토와 멘티가 함께해 자리를 빛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설렘 가득한 현장 속으로 다 같이 떠나볼까요?
발대식을 앞두고 | 두근두근 새로운 시작, 다들 도착했나요?
화창한 하늘 아래 벚꽃이 흩날리던 봄날, 특별한 활약을 다짐한 3,000명의 멘토·멘티가 바람을 타고 도착한 민들레 홀씨처럼 옹기종기 모였습니다. 발대식을 풍성하게 장식한 이들은 바로 제10기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의 주인공인데요. 이미 행사 시작 전부터 곳곳에 팀별로 집합해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따스하고 정겨웠습니다.
등록 부스에서 참석자 등록으로 첫발을 내디뎌 봅니다. 재단 멘토링의 상징인 민들레 홀씨가 예쁘게 새겨진 티셔츠, 안내서, 간식 등이 든 키트(Kit)는 멘토와 멘티를 불문하고 인기 만점이었다고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한 컷!
행사 시작 전 포토존 앞에서 팀별로 기념사진을 찍는 참가자도 많았습니다. 남는 건 사진뿐인 만큼 활짝 웃으며 밝은 표정으로 찰칵! 멘티 못지않게 활기 넘쳐 보이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역시 포토존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시네요. 도착하자마자 한 멘토링 팀과 사진을 찍어 부러움과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이처럼 멋진 팀 단체 사진의 숨은 공로자가 있었으니 바로 한국장학재단 직원들입니다. 이번 발대식을 위해 약 70명의 재단 직원이 자원봉사에 동참했는데요. 좌석 안내부터 사진 촬영까지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그들은 그야말로 반짝반짝 빛났습니다.
오래오래 추억할 사진을 남겼다면 멘토링의 출발선에서 파이팅 메시지를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 많은 멘티가 자신과 팀원을 비롯한 이 시대의 청춘을 응원하는 글귀를 남겼는데요. ‘발대식의 처음 같은 마음’의 의미를 담아 재단에서 새롭게 선보인 코너라고 하네요. 이 메시지는 하반기 리더십콘서트에서 다시 한번 만나볼 수 있답니다!
개회식 | 환영합니다, 여러분
진행을 맡은 송이진 진행자
2019년은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이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그래서인지 행사 현장 곳곳에 ‘우리 함께 10년, 그리고 더 멀리’라는 슬로건이 눈에 띄었는데요. 멘토링의 10년 맞이를 축하하면서, 발대식에 참여한 10기 멘토링 구성원들과 손잡고 100년을 넘어 더 멀리 가자는 이 한 마디엔 그간의 노력과 앞으로의 꿈에 대한 응원이 담뿍 담겨있었습니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의 개회사
축사를 전하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의 개회사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축사로 성대한 막이 오른 행사는 ▲10주년 기념 퍼포먼스 ▲멘토링 비전 공유 ▲공로상 수여 ▲멘토 위촉식 ▲멘토와 멘티 선서 ▲멘토링 활동사례 공유 ▲리더십 특강 ▲축하 공연 ▲폐회식 등으로 알차게 이뤄졌습니다.
VR 퍼포먼스와 공로상 수여식 | 10년간 고마웠습니다
염동균 VR 아티스트가 구현해낸 화려한 무대
최근 전 세계적으로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체험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특별히 염동균 VR 아티스트가 10주년을 맞은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의 비전과 인재상을 역동적으로 표현해 화제를 모았답니다. 신기하기만 한 VR 드로잉 쇼에 모두 눈이 휘둥그레졌다죠.
멘토링의 시초를 연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
10년에 걸쳐 멘토링에 노고를 쏟은 14명의 멘토
이어 공로상 수여가 있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한국장학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오늘날 멘토링 프로그램의 초석을 다진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과 제1기부터 10기까지 무려 10년에 걸쳐 멘토링에 노고를 쏟은 14명의 멘토였습니다. 오래도록 청년들의 꿈을 비추는 데 앞장선다는 건 참으로 쉬운 일이 아닐 터입니다. 그 진정성을 마음 깊이 이해한 멘토와 멘티들의 박수갈채는 끊일 줄을 몰랐습니다.
멘토 위촉 · 멘토와 멘티 선서 | 올해 우리 잘해봅시다!
지역을 대표한 멘토 7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멘토 위촉식 이후, 멘토와 멘티 선서의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이번 선서에는 9년째 멘토링에 참여하고 있는 이경열 멘토와 올해 처음 멘토링의 문을 두드린 김보라 멘토를 비롯한 멘토링 팀을 필두로 전원이 함께했습니다.
진지한 표정으로 선서하는 김보라 멘토
멘토링 활동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다짐하는 이율하 멘티
이로써 멘토와 멘티는 1년간 서로를 도우며 멘토링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굳게 다짐했습니다.
리더십 특강 | 우리는 누구나 카피라이터
<누구나 카피라이터>를 강연한 정철 카피라이터
선서를 마치고 과거 우수활동 사례 영상을 시청한 다음에는 리더십 특강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올해 발대식엔 <누구나 카피라이터>라는 주제로 정철 카피라이터가 강단에 섰는데요. 대중에게 생동감을 전하는 매력적인 글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카피 쓰는 법을 알려준 유익하고도 흥미로운 강연이었습니다.
축하 공연 | 제10기 멘토링의 빛나는 시작을 노래로 응원할게요
가수 '안녕하신가영'(왼쪽)과 '하현우'(오른쪽)의 열창으로 분위기는 한껏 업(up)!
매년 발대식에는 멘토-멘티 세대를 아우르는 축하 공연이 펼쳐집니다. 올해는 가수 '안녕하신가영'과 '하현우'가 분위기를 한껏 돋웠는데요. 안녕하신가영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하현우의 뛰어난 가창력으로 꾸며진 공연은 관객석을 들썩이게 했습니다. 두 가수는 노래 실력뿐만 아니라 재치 있는 입담까지 겸비해 팔색조 같은 매력을 발산했다고요. 이에 화답하는 참석자들의 호응 또한 대단했다는 후문입니다.
끝은 또 다른 시작으로 | 우리, 또 만나요!
폐회를 선언하는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발대식은 폐회식을 마지막으로 순조롭게 막을 내렸습니다. 비록 공식 행사는 끝났지만, 멘토-멘티는 소통의 원활한 확장을 위해 별도의 장소에서 팀별 멘토링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새로운 계절을 앞두고 멘토와 멘티가 공식적으로 만난 이번 발대식에서 발견한 무한 성장의 가능성은 앞으로의 활약을 자못 기대하게 하는데요. 과연 각 멘토링 팀은 어떤 긍정적 변화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부푼 기대를 안고 현장스케치를 마무리해봅니다.
그럼, 다음 호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