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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팀이 알고싶다!

차세대리더육성멘토링사업에 참여하는 멘토링 팀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인터뷰 하는 팀의 멘토링 운영방식과 계획을 전하고, 멘토링에 참여하는 다른 팀들의 운영에 유익한 좋은 사례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진실의 눈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청년이라는 푸른 바다 속, 펄떡이는 한 마리 고래를 위하여 - 팽경인 나눔지기 팀

청년이라는 푸른 바다 속, 펄떡이는 한 마리 고래를 위하여 - 팽경인 나눔지기 팀

멘토링 팀을 소개합니다!

  • 팽경인

    팽경인 나눔지기

    현. (유)그룹세브코리아 대표이사 (브랜드 Tefal)

    전. (유)그룹세브코리아영업 전무이사 (브랜드 Tefal)

  • 조석범

    조석범 배움지기 / 팀장

    건국대학교 영어학과

  • 임하라

    임하라 배움지기

    한국외대 국제금융학부

  • 조소연

    조소연 배움지기

    호서대학교 패션전공

  • 권자은

    권자은 배움지기

    동덕여대 경영학과

  • 임용희

    임용희 배움지기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계열

  • 권혜빈

    권혜빈 배움지기

    숙명여대 가족자원경영학과

  • 공재원

    공재원 배움지기

    동국대학교 경제통상학부

  • 윤희경

    윤희경 배움지기

    덕성여대 경영학과

  • 권혁률

    권혁률 배움지기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푸른 바다에 고래가 없으면 푸른 바다가 아니지 마음속에 푸른 바다의 고래 한 마리 키우지 않으면 청년이 아니지 푸른 바다가 고래를 위하여 푸르다는 걸 아직 모르는 사람은 아직 사랑을 모르지 고래도 가끔 수평선 위로 치솟아 올라 별을 바라본다. 나도 가끔 내 마음 속의 고래를 위하여 밤하늘 별들을 본다. (고래를 위하여), 정호승 시인 - 다른 말이 필요 없습니다. 청년이라면 누구나 마음 속에 펄떡거리는 고래 한 마리 키워야한다는 정호승 시인의 말이 그저 마음속에 들어오니까요. 이 시에서 영감을 받아 ‘고래를 위하여’ 라는 팀명을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 안의 고래를 찾고 있는 팽경인 나눔지기팀. 그들의 길고도 긴, 또한 보람되고도 활기찬 여정에 한국장학재단이 슬쩍 합류해봤습니다.

푸른 바다에 고래가 없으면 푸른 바다가 아니지 마음속에 푸른 바다의 고래 한 마리 키우지 않으면 청년이 아니지 푸른 바다가 고래를 위하여 푸르다는 걸 아직 모르는 사람은 아직 사랑을 모르지 고래도 가끔 수평선 위로 치솟아 올라 별을 바라본다. 나도 가끔 내 마음 속의 고래를 위하여 밤하늘 별들을 본다. (고래를 위하여), 정호승 시인 - 다른 말이 필요 없습니다. 청년이라면 누구나 마음 속에 펄떡거리는 고래 한 마리 키워야한다는 정호승 시인의 말이 그저 마음속에 들어오니까요. 이 시에서 영감을 받아 ‘고래를 위하여’ 라는 팀명을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 안의 고래를 찾고 있는 팽경인 나눔지기팀. 그들의 길고도 긴, 또한 보람되고도 활기찬 여정에 한국장학재단이 슬쩍 합류해봤습니다.

    • Q

      안녕하세요, 팽경인 나눔지기 팀 여러분.
      먼저 팀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조석범 배움지기 저희팀은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이신 팽경인 나눔지기님으로부터 ‘마케팅’에 대해 배우고 있습니다. 마케팅 전략에 관해 배우고 그에 대한 실제 사례에 대해 과제를 하고 있어요. 과제는 다양합니다. 마케팅의 여러 이론, 예를 들어 유통이나 가격 등에 배우고 난 뒤 그것과 관련된 마케팅 전략에 대해 팀별 혹은 개인별로 과제를 진행합니다.


      임하라 배움지기 일단 팀명에 대해 소개할게요. 저희 팀명은 ‘고래를 위하여’ 입니다. 정호승 시인의 <고래를 위하여> 라는 시에서 따왔어요. 시 중에 ‘푸른 바다에 고래가 있어야지, 고래 한 마리 키우지 않으면 청년이 아니지’ 라는 구절이 나오는데요, 청년인 저희들 마음에 큰 고래 한 마리씩 키우자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각자의 고래를 잡기 위해 팽경인 나눔지기님으로부터 열심히 배우고 있죠.

  • Q

    고래를 위하여, 라는 팀명이 매우 인상적이네요.
    고래 잡는 이 팀의 배움지기는 어떤 분들일지 궁금합니다. 각자 소개 부탁드릴게요.

    • 조소연 배움지기 호서대 패션학과 3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지난 해, 2학년에서 3학년 넘어가는 시기에 취업과 진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 때 한국장학재단에서 진행하는 차세대리더육성멘토링이 있다는 정보를 얻었어요. 학교 공고문을 통해 접할 수 있었죠. 어떤 프로그램일지 궁금해서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좋은 나눔지기 분들께서 멘토링을 해준다고 써 있더라고요. 그래서 지원했어요. 특별히 팽경인 나눔지기님을 뵙고 싶었던 이유는, 여성으로서 CEO가 된 과정과 한국 사회에서 거론되는 ‘여성들의 유리장벽’ 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임하라 배움지기 젊은 청년 시절에 좋은 멘토를 만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평소에는 훌륭한 멘토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죠. 때문에 한국장학재단에서 이런 프로그램 운영한다는 것을 보고 바로 신청했어요. 좋은 나눔지기님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니까요. 저는 현재 국제금육학부에 재학 중이에요. 아직은 졸업 후 어떤 길로 나아갈지, 확실하게 꿈이 정해지진 않았어요. 이 멘토링을 통해 다양한 친구, 나아가 더 넓은 세상을 만나는게 목표였죠. 멘토링 프로그램이 거의 끝나는 시점인 지금, 그 목표를 거의 달성한 것 같아요.


      권자은 배움지기 저는 예전에 한국장학재단에서 진행하는 ‘대학생 지식봉사사업’에 참여한 적이 있어요. 그러다가 차세대리더육성멘토링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진로를 어떻게 잡으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4학년이 될 때 ‘마케팅’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공모전도 준비하면서 흥미를 키워나갔죠. 팽경인 나눔지기님 팀을 신청한 이유는, 남자 나눔지기님께 멘토링을 받는 것보다 조금 더 공감할 수 있는 점이 많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조석범 배움지기 앞으로 마케팅 업무를 맡고 싶어요. 학교에서 이론적인 내용은 배우지만 보다 실질적인 내용을 알고 싶어 이 프로그램에 신청했습니다. 또한 팽경인 나눔지기님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어요. 아무래도 우리나라 경제 환경에서 여성이 높은 사회적 지위까지 올라가는 것은 다른 나라보다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어떻게 CEO 라는 자리까지 오르셨는지, 그 과정 속에서 힘든 점은 무엇이고 조언을 얻을 부분이 무엇일까 궁금했습니다. 진로를 섬세하게 만들어가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임용희 배움지기 저는 올해 1학년입니다. 여기서 제일 어려요.(웃음) 보통 3, 4학년이 돼야 참여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전 멘토링을 받는 것에 나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신청했어요. 제가 고등학교를 서울에서 나오지 않았는데 서울에 오면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했고요. 아직 학부과정 중이어서 소속감이 없는데 그것에 실망하기보다는 앞으로를 위한 경험을 더 쌓는 계기로 만들자고 생각했습니다. 교내활동 뿐 아니라 교외활동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이 프로그램에 지원했습니다.



      권혜빈 배움지기 평소 경영학에 관심이 많아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어요. 학교 공부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현장에서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지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실무에 계신 분께 직접 배우면 좀 더 많은 것들을 얻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좋은 결심이었던 것 같아요.

  • Q

    여러분이 모두 많은 고민을 안고 이곳에 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면 여러분도 팽경인 나눔지기님께서 어떻게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시게 됐는지 궁금하시죠? 나눔지기님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 팽경인 나눔지기 가장 직접적인 계기는 한국장학재단 측에서 여성 나눔지기가 부족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때 책임감이 크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또한 여성 나눔지기라 하더라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야 참석할 수 있는데, 전 그 의미를 제가 1세대, 라는 점에서 찾았어요. 저는 많은 혜택을 누리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저희 세대가 지금 세대에 비해 상당히 많은 유익을 받은 게 사실이죠. 이제는 받은 것을 돌려줄 때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스스로가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만 학생들 입장에서는 또 다를 수 있겠다 싶더군요. 현업에서 배운 걸 후배들과 나누고 싶었어요. 뿐만 아니라 젊은 친구들을 만나면 제가 많은 에너지를 얻어요. 서로 선순환 되는 관계인거죠.

    • Q

      나눔지기님의 진심, 그리고 진로와 꿈에 대한 학생들의 열정이 느껴집니다. 나눔지기님은 이러한 학생들에게 무엇을 전해주고자 하십니까?

      팽경인 나눔지기 상대방에게 유익을 줘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자신의 목적만을 달성하기 위한 마케팅은 단기적 이익은 얻을 수 있지만 궁극적 이익은 얻기 힘들어요. 자신과 상대방, 모두가 윈윈(win-win) 하는 전략을 갖고 있어야 하죠. 상대방에게 유익을 줄 수 있어야 자신이 더 큰 유익을 얻을 수 있으므로, 상대방을 주인으로 삼고 그를 성장시켜줄 방안을 찾을 것을 당부합니다.

  • Q

    나눔지기님께서 여러분을 위해 많은 관심을 두고 계신 것 같아요.
    멘토링에 참여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 권자은 배움지기 저는 나눔지기님께 감동을 많이 받았어요. 다른 팀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저희 나눔지기님께서 굉장히 체계적으로 멘토링을 진행해주신다는 것을 알았거든요. 어떤 팀은 친교만 하기도 한다는데, 저희는 매번 좋은 강의를 듣고 과제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요. 나눔지기님께서 약속도 잘 지켜주시고 개인적으로 시간을 따로 내주기도 하세요. 한번은 저희가 테팔 영업팀 회의 현장에 참석하기도 했어요. 사실 회사 내부 사안이기 때문에 보안이 중요하잖아요. 그럼에도 현장 분위기를 아는 게 중요하다며 청강할 수 있게 하셨죠. 회의를 보면서 회사가 이런식으로 운영되는구나, 라는 걸 느꼈어요.



      조석범 배움지기 저도 회의에 참여한 게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직접 보면서 부서마다 목표가 조금씩 다르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그것을 어떻게 조율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협업이 잘 이뤄져야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조소연 배움지기 저는 초반에 나눔지기님께 질문을 한 적이 있어요. 이렇게 바쁘신데 어떻게 매번 저희를 만나주시냐고요.(웃음) 대답이 인상적이었어요. 당신께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배움을 얻었고 도움을 받아 지금에 이른 것이라며, 그걸 후배들에게 나눠주는 게 현재 당신의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씀하셨죠. 저절로 존경이 우러나와요.


      임하라 배움지기 맞아요. 무엇보다 인간적으로 존경스러워요. 저희 눈높이에 엄청 잘 맞춰주세요. 엠티에 가서도 저희가 하는 게임에 다 참여하셨어요. 직접 비빔국수도 만들어주셔서 맛있게 먹었어요.(웃음)


    • Q

      학생들이 나눔지기님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대학생들과 소통하는 나눔지기님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있습니까?

      팽경인 나눔지기 비결이요? 글쎄요. 특별한 건 없는데… 큰 간극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족하다고 생각했어요. 학생들이 어떤 꿈을 갖고 있는지, 뭐가 필요한지, 그리고 현재 고민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자연스럽게 소통이 된 것 같아요. (잠시 생각) 아, 그러고보니 저희 딸이 올해 대학교를 졸업했거든요. 4년 전 이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딸이 대학교에 막 입학했었죠. 프로그램 덕분에 딸 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어요. 그게 아마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웃음)





      Q

      헌데 사내 회의에 학생들을 데리고 간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팽경인 나눔지기 학생들이 현장을 궁금해 할 것 같았어요. 그걸 보여주고 싶었죠. 마케팅 역할이 회사마다 다른데 저희 회사는 마케팅 부서와 영업 부서의 상호작용이 많은 편입니다. 함께 만나 토의하는 자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 모습을 관찰하면 마케팅에서 어떤 일을 하고 어떤 논의가 이뤄지는지 직접 느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맨 처음 기수들도 그 시간이 가장 유익했다고 하더라고요.

    • Q

      헌데 사내 회의에 학생들을 데리고 간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팽경인 나눔지기 학생들이 현장을 궁금해 할 것 같았어요. 그걸 보여주고 싶었죠. 마케팅 역할이 회사마다 다른데 저희 회사는 마케팅 부서와 영업 부서의 상호작용이 많은 편입니다. 함께 만나 토의하는 자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 모습을 관찰하면 마케팅에서 어떤 일을 하고 어떤 논의가 이뤄지는지 직접 느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맨 처음 기수들도 그 시간이 가장 유익했다고 하더라고요.

    • Q

      나눔지기와 배움지기, 모두가 서로를 많이 아끼고 챙긴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면 배움지기가 생각하는 우리 팀만의 자랑거리는 무엇인가요?

      조석범 배움지기 성실함이요. 저희 팀은 팀원들이 모두 부지런해요. 지금까지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하면서 출석률 100%를 달성했을 정도니까요. 다른 팀은 참여율이 조금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는데, 저희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으쌰으쌰 했습니다.




      Q

      100% 출석을 했다면 분명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걸 느꼈으리라 생각되는데요. 멘토링을 하면서 성장한 부분 혹은 스스로 변화한 부분이 있나요?

      조소연 배움지기 저는 패션이 전공이어서 그 분야로 궁금한 게 많았어요. 최근 주요 유통 경로로 떠오른 홈쇼핑의 경우가 궁금했죠. 홈쇼핑 제품들이 반품률이 높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나눔지기님께 ‘홈쇼핑에서 많은 판매가 이뤄져도 반품이 이뤄지면 안좋은 것 아닌가요’ 하고 여쭤보니 ‘패션과 소형 가전 분야는 다르다’고 대답해주셨어요. 하나하나 꼼꼼하게 비교하면서 대답해 주셨죠. 답변해 주시는 포인트에서 많은 걸 배웠어요. 저도 나중에 꼭 저런 어른이 돼야겠다고 생각했죠.

    • Q

      100% 출석을 했다면 분명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걸 느꼈으리라 생각되는데요. 멘토링을 하면서 성장한 부분 혹은 스스로 변화한 부분이 있나요?

      조소연 배움지기 저는 패션이 전공이어서 그 분야로 궁금한 게 많았어요. 최근 주요 유통 경로로 떠오른 홈쇼핑의 경우가 궁금했죠. 홈쇼핑 제품들이 반품률이 높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나눔지기님께 ‘홈쇼핑에서 많은 판매가 이뤄져도 반품이 이뤄지면 안좋은 것 아닌가요’ 하고 여쭤보니 ‘패션과 소형 가전 분야는 다르다’고 대답해주셨어요. 하나하나 꼼꼼하게 비교하면서 대답해 주셨죠. 답변해 주시는 포인트에서 많은 걸 배웠어요. 저도 나중에 꼭 저런 어른이 돼야겠다고 생각했죠.

    • Q

      나눔지기님 어떠세요? 많은 걸 깨닫는 학생들을 보면서 느끼시는 점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팽경인 나눔지기 뿌듯하고 대견합니다. 멘토링 기간 중 제가 일관되게 강조하는 게 있습니다. 바로 ‘성공하는 사람은 주인 중심으로 살고, 실패하는 사람은 자기 중심으로 산다’는 거죠. 여기서 ‘주인’ 이란 상대방, 즉 소비자와 고객을 의미합니다. 이건 마케팅 전략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모두 적용된다고 봐요. 처음과 비교했을 때 현재 우리 배움지기들이 ‘주인 중심’ 이라는 개념을 확고하게 받아들인 것 같아요. (배움지기들에게) 어때요? 개념이 잘 잡힌 것, 맞지요?


      배움지기들 네! 하하

    • Q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보기 좋습니다.
      서로 칭찬도 해주세요. 팀원들을 보며 많은 것들을 배웠을 것 같은데요.

      조소연 배움지기 언니, 오빠, 동생, 모두 말을 예쁘게 해요.



      임용희 배움지기 언니가 제일 예쁘게 하는데!



      조소연 배움지기 정말? (웃음) 조리있게 이야기하는 건 물론이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핵심을 짚어 말하는 것에서 많은 걸 배웠어요. 제가 평소 말할 때 끝을 흐리는 특징이 있는데 여기 와서 많이 고쳤어요. 자신감도 부족했는데 이곳에서 함께 프로그램 진행하면서 자신감있게 발표도 하고 대화도 할 수 있었죠.



      권자은 배움지기 제가 저희팀에서 팀장 오빠 다음으로 나이가 많아요. 그동안 어디를 가나 막내였는데 여기오니까 언니가 되더라고요. 그런데 첫 시간에 자기소개와 꿈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생들을 보면서 많은 걸 배웠어요. 자신의 꿈에 대해 확고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저렇게 돼야겠다, 고 생각했죠.

    • Q

      여러분의 이야기 속에 ‘꿈’이라는 단어가 유독 많이 나오는 걸 느꼈습니다. 그렇다면 ‘고래를 위하여’ 팀 여러분. 여러분의 ‘고래’는 과연 무엇인가요?

      권혜빈 배움지기 이 프로그램에 신청하고 나서도 ‘마케팅이 과연 내 진로가 맞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확실해졌어요.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제 적성에 잘 맞는다는 걸 알았거든요. ‘마케팅’ 이라는 고래를 찾았으니 이제 잘 키우면 될 것 같아요!


      조석범 배움지기 저는 아직 고래를 찾는 중이에요. 진로라는 게 매번 바뀌게 마련이니까요.(웃음) 지금은 마케팅을 생각하고 거기에 맞춰 지원을 하고 있지만 다른 일들도 궁금해요. 하나를 알아 갈수록 신기하게 또 다른 게 궁금해지더라고요. 앞으로 어떤 일을 하든지 여기서 배운 것들은 모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다만 앞으로 제가 어떤 직무에 임해야 하는지, 좀 더 깊이 고민해야겠죠.


      임하라 배움지기 저는 고래를 찾았습니다.(웃음)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 사회에 공헌하는 일을 하고 싶어요. 팽경인 나눔지기님의 모습을 보면서 찾게 된 부분이 많아요. 나눔지기님께서 바쁘게 살아가시는 와중에도 봉사를 계속 하시더라고요. 그것에 많은 영향을 받았어요.

    • Q

      고래를 찾아 계속 탐색하는 학생들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팽경인 나눔지기 어떤 꿈이든 결국 일관된 가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회에 어떤 유익을 줄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을 고민하는 게 가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학생들에게 이야기 하고 싶어요. 현재 자신의 꿈을 찾고 있지만, 더 나아가서는 사회에 어떤 유익을 줄 수 있을까, 라는 꿈을 품으라고요. 꿈을 실현하는 과정에서도 절대 혼자 무엇을 하려 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구하도록 하세요. 저와의 관계에서도 충분히 도움을 얻어야 할 것이고 친구들을 통해서도 도움을 주고받아야 할 것입니다. 사회에 유익을 주려는 꿈은 그 자체가 의미 있는 것이에요. 때문에 그것을 성취하기 위한 과정이 상대에게 큰 의미를 줄 수 있습니다. 서로 힘을 합해 더 큰 꿈을 이루길 바랍니다.



    • Q

      여성 CEO에 대해서도 학생들이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팽경인 나눔지기 글쎄요. 사실 중요한 건 성(gender)이 아니라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이에요. 여성 CEO에 대해 도도하다는 편견이 있는데, 도도하면 큰 걸 얻을 수 없어요. 아까 말했듯 모든 일을 혼자 하려 하지 말고 도움을 청해야 해요. 회사에서는 직원들에게 고객과 함께 가라, 고 강조합니다. 그것이 고객을 위한 길이자 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밑거름이라고 이야기 하죠. 조직 내에서 함께 갈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해요. 그 능력이 있어야 CEO 라는 직책도 맡을 수 있는 거죠.




      Q

      사회에 진출하는 여학생, 그리고 남학생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요.

      팽경인 나눔지기 우선 여학생에게는 자신에게 부족한 환경을 한계 짓기보다 여성이기에 유리한 점에 시선을 돌리라고 말하고 싶어요. 여성이기에 갖는 유리한 점이 분명 있거든요. 무엇보다 공감능력이 풍부하다는 거예요. 관계와 책임감 등에서 남성보다 훨씬 유연하고 섬세하게 다가갈 수 있죠. 여성이 갖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 남자 못지않게 일을 잘 할 수 있습니다. 공감능력은 여성의 진짜 큰 자원이에요. 평균적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공감능력이 부족한 건 사실이거든요.
      남학생에게도 역시 같은 말을 하고 싶어요. 자신이 갖고 있는 차별적인 장점을 활용하세요. 남성에게 부족한 여성의 장점을 체화해서, 부드러운 리더십을 만들면 더욱 유익할 것입니다. 배려를 통해 다른 사람을 품을 수 있다면 진정한 리더십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

    • Q

      사회에 진출하는 여학생, 그리고 남학생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요.

      팽경인 나눔지기 우선 여학생에게는 자신에게 부족한 환경을 한계 짓기보다 여성이기에 유리한 점에 시선을 돌리라고 말하고 싶어요. 여성이기에 갖는 유리한 점이 분명 있거든요. 무엇보다 공감능력이 풍부하다는 거예요. 관계와 책임감 등에서 남성보다 훨씬 유연하고 섬세하게 다가갈 수 있죠. 여성이 갖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 남자 못지않게 일을 잘 할 수 있습니다. 공감능력은 여성의 진짜 큰 자원이에요. 평균적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공감능력이 부족한 건 사실이거든요.
      남학생에게도 역시 같은 말을 하고 싶어요. 자신이 갖고 있는 차별적인 장점을 활용하세요. 남성에게 부족한 여성의 장점을 체화해서, 부드러운 리더십을 만들면 더욱 유익할 것입니다. 배려를 통해 다른 사람을 품을 수 있다면 진정한 리더십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

    • Q

      마지막으로 배움지기 분들의 이야기를 한 마디씩 더 듣고 싶습니다.

      권혜빈 배움지기 나눔지기님께서 이 팀을 구성해 주셨을 때 최대한 다양한 구성이 되도록 의도했다고 하셨어요. 정말 그런 것 같아요. 각자 다르기 때문에 신기한 것도 많고 서로에게 유익해요. 앞으로도 계속 관계를 유지하면서 도움이 되는 사이가 되면 좋겠어요. 어려운 일이나 고민되는 일 있을 때, 언제든 편하게 의논할 수 있는 사이로 쭈-욱,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 Q

    나눔지기님께서도 배움지기들에 전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이야기해 주세요.

    • 팽경인 나눔지기 두 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항상 제가 강조하는, 주인중심으로 생각해라, 입니다. 목적과 본질을 파악하라는 의미에요. 마케팅에서도 제품을 만들어 판매할 때 ‘왜 이 일을 하는지’ 목표를 뚜렷하게 갖는 게 중요하거든요. 저희 회사를 예로 들면, 사명은 하나에요. 소비자의 일상을 좀 더 편리하게 만들어주자는 거죠. 그 미션을 수행하려면 고객에게 초점을 맞춰야 하고 꾸준한 소통을 이어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 일을 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겠죠. 더 큰 성과가 오기 때문이에요. 그 개념이 좀 더 확실해지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잖아요. 시야를 넓히는 게 중요해요. 더 큰 눈을 갖기 위해 여행도 하고 책도 읽어야겠지만, 한 가지 팁을 주자면 질문을 많이 하세요. 강의시간이든 멘토링 시간이든 혹은 누구를 만나든 항상 질문하세요. 전 택시를 타도 질문을 던져요. 반드시 배우는 게 있거든요. 질문을 던지려면 내가 먼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관심과 질문이 여러분의 삶을 변화시켜줄 것입니다.

    • 두 번째.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잖아요. 시야를 넓히는 게 중요해요. 더 큰 눈을 갖기 위해 여행도 하고 책도 읽어야겠지만, 한 가지 팁을 주자면 질문을 많이 하세요. 강의시간이든 멘토링 시간이든 혹은 누구를 만나든 항상 질문하세요. 전 택시를 타도 질문을 던져요. 반드시 배우는 게 있거든요. 질문을 던지려면 내가 먼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관심과 질문이 여러분의 삶을 변화시켜줄 것입니다.

그팀이 알고싶다 팽경인 나눔지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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