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누그러지고 가을 공기가 살며시 다가오던 8월의 마지막 주,
2026년 제17기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리더십 콘서트가 개최되었습니다.
지난봄, 설렘 속에 첫 페이지를 열었던 멘티들은
어느덧 서로에게 친숙하고 든든한 동료가 되어 다시 만났습니다.
함께 쌓아온 이야기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여정을 그리는
리더십 콘서트 현장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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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콘서트가 열리는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은 행사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참가자들의 발걸음으로 분주했습니다. 출석 인증을 마친 멘토와 멘티들은 행사장 안에 마련된 포토 부스와 사전 행사를 즐기며 본 행사를 기다렸지요. 곳곳에서는 팀별로 삼삼오오 모여 그간의 근황을 묻고 반갑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지난 4월 발대식부터 함께한 시간만큼 이제는 자연스러운 친밀함이 더해져 있었습니다. 서로를 알아가던 첫 만남을 지나, 한층 더 단단해진 유대감이 느껴졌는데요. 멘토링을 통해 배움과 추억을 쌓아온 이들은 어느새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도전을 응원하는 동료가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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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2026년 제17기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리더십 콘서트의 막이 올랐습니다! 1,800여 명의 멘토와 멘티가 한자리에 모인 행사장에 박창달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입장하자, 멘티들은 힘찬 박수와 인사로 맞이했지요.
이어 상영된 오프닝 영상에는 함께 도전하며 쌓아온 시간이 나와 우리의 이야기가 되고, 이제 다음 페이지로 이어진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리더십 콘서트의 주제인 “우리의 다음 페이지, Write Now!”가 화면에 펼쳐지며 행사의 기대감을 더해 주었습니다.

내빈 소개와 국민의례에 이어 한성숙 국무총리의 축하영상이 상영되었습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멘토링의 핵심은 연결에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멘토들의 도전과 극복,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통해 멘티들이 자신만의 ‘재미와 의미’를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정부 또한 청년들이 진로와 미래를 고민하고 발전시킬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실패해도 재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러분이 쓰는 다음 페이지가 자신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내일”이라는 응원도 전했지요. 누군가의 경험이 다른 사람에게 도전할 용기가 되고,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과 나눈 생각이 새로운 가능성으로 이어진다는 ‘연결’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청년들의 앞날을 향한 응원은 박창달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의 개회사로 이어졌습니다. 박창달 이사장은 지난 발대식에서 미래를 향한 첫 페이지를 함께 열었다면, 이제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이야기를 써 내려갈 때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주제인 ‘우리의 다음 페이지, Write Now!’에는 바로 지금부터 우리의 미래를 써 내려가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지요.
무엇보다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뜻대로 되지 않는 순간을 만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다음 페이지를 펼쳐달라고 당부했는데요. 청년들의 이야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으며, 새로운 도전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격려였습니다. 이어서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든든한 지원으로 함께하겠다는 뜻을 전하며 리더십 콘서트의 개회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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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순서는 ‘상반기 멘토링 활동영상 콘테스트’였습니다. 38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결선에 오른 팀은 김인남 멘토의 ‘나도 PD다’, 이재우 멘토의 ‘작화’, 최종현 멘토의 ‘러닝타임’, 현병욱 멘토의 ‘10Q’였는데요. 각 팀은 그동안 쌓아온 배움과 변화를 개성 있는 연출과 아이디어로 영상에 담아 선보였습니다.
첫 번째로 상영된 ‘나도 PD다’팀의 영상에는 막연했던 꿈이 멘토링을 통해 점차 구체화되는 과정이 담겨 있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고, 기획팀과 홍보팀, 제작팀으로 나누어 함께 활동하는 모습은 ‘꿈은 함께일 때 더 가까워진다’라는 메시지를 전했지요. ‘작화’팀은 이야기를 쓰는 법을 배우는 과정을 영상으로 풀어냈습니다. 스튜디오 생방송 현장을 직접 찾아가고, 인터뷰를 통해 구성에 필요한 자료를 모으는 등 현장에서 배워가는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러닝타임’팀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OST를 멘토링 이야기와 연결해 서로 다른 우리들이 만나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재치 있게 표현했지요. 마지막으로 ‘10Q’팀은 연애 프로그램의 인물 소개를 연상시키는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팀을 만나기 전과 후의 변화, 기억에 남는 멘토의 한마디, 자신에게 팀이 갖는 의미를 이야기하며 멘토링이 각자의 삶에 가져온 변화를 전했습니다.

4편의 영상 상영이 끝나자 현장 투표가 시작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화면의 QR코드로 접속해 인상 깊었던 영상을 최대 두 개까지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본선에 진출한 네 팀의 멘토들이 무대에 오르고, 드디어 투표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대상은 가장 많은 856표를 받은 김인남 멘토의 ‘나도 PD다’팀이 차지했습니다. 이어 최우수상은 619표를 받은 현병욱 멘토의 ‘10Q’팀에, 우수상은 최종현 멘토의 ‘러닝타임’팀과 이재우 멘토의 ‘작화’팀에 돌아갔지요.
박창달 이사장이 시상을 진행하고 수상팀 멘토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상반기 활동의 성과를 축하했습니다. 네 팀의 영상은 같은 멘토링 안에서도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배우고 성장해 왔음을 보여주었는데요. 각 팀의 경험을 나누며 앞으로의 활동에 아이디어와 도전의 계기를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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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성균관대학교 김장현 교수의 〈AI 대전환 시대, 미래 직업을 그리다〉 명사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AI와 함께 살아갈 시대에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진로를 준비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였지요.
김장현 교수는 AI 수업을 어려워하던 비전공 학생과의 만남을 계기로,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을 위한 AI 교육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고 합니다. 경제학을 공부한 뒤 공학 분야의 교수가 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문과와 이과 학생들이 느끼는 어려움을 함께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지요.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이들을 위해, 김장현 교수는 일상의 문제와 개인의 관심사를 AI 연구로 연결한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여러 해에 걸쳐 쌓인 온라인 민원을 AI로 유형화해 효율적 응답을 돕는 연구부터, 야구를 좋아하는 학생과 함께 투수의 평균자책점을 예측하는 모델을 만든 이야기까지. 특히 야구에 대한 관심이 연구로 이어진 사례는 각자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AI 활용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왜 인문계 학생도 기술을 알아야 하고 이공계도 인문 지식을 갖춰야 할까요?
인문학은 사람이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다루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명확한 질문으로 바꾸고 해결하는 것이 바로 공학이기 때문이지요.”

더불어 AI 시대를 준비하는 방법으로는 다양한 경험과 독서도 강조했습니다. AI에 여행 일정을 요청할 때도, 현지에서 직접 가본 장소나 경험을 질문에 담으면 답변이 달라진다는 예를 들었지요. 그리고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분야도 독서를 통해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고, 책에서 얻은 내용과 키워드가 질문을 더 구체적으로 만든다고 전했습니다. 결국 AI에 던지는 질문의 바탕에는 자신이 쌓아온 경험과 지식이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AI의 답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습니다. 김장현 교수는 하나의 AI만 사용하지 말고, 4~5개의 AI를 활용해 답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하고, 추가로 궁금한 부분은 전문가와 책을 통해 더 깊게 살펴보라고 권했습니다. 무엇보다 여러 답변을 검토한 뒤 자신의 인사이트로 결론을 내리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지요.
김장현 교수가 제안한 미래 인재를 위한 6가지 준비
- 융합적 사고: 서로 다른 전공과 지식을 연결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기.
- AI 큐레이션: 여러 AI의 답변을 비교하고 필요한 정보를 선별해 자신의 판단으로 정리하기.
- 문제 해결력: 현장의 문제를 구체적인 질문으로 바꾸고 해결 방법을 찾아가기.
- 평생학습: 변화하는 기술과 일자리에 맞춰 배움을 이어가기.
- 두 개 이상의 전공과 하나의 취미: 전공의 폭을 넓히고 좋아하는 분야도 깊이 있게 익히기.
- 공감력·창의력·메타인지: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새로운 생각을 더하며 자신의 이해와 판단을 돌아보기.
※ 위 항목과 설명은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편집 정리했습니다.

김장현 교수에게 묻다 Q&A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특징이 있나요? 교수님은 AI를 어떻게 활용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들은 AI가 주는 답이 정답이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하며 여러 AI의 답변을 비교합니다. 저는 제 입장과 주장이 명확할 때 그 근거를 찾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데요. AI와 대화하며 근거를 살펴보다 보면 오히려 제 주장과 입장이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 가지 방향성을 정해 근거와 사례, 장점과 단점을 물어보는 과정에서 제 의견도 다시 돌아보게 되는 것이지요. 여러분도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에서부터 AI를 접하고 활용해 보기를 권합니다.
지금 대학생이라면 전공 공부와 AI 학습, 현장 경험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학기를 잘 보내는 것만큼 방학을 알차게 활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관심 있는 기업에서 인턴십을 경험해 보세요. 인턴십을 구하기 어렵다면 단기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것을 배워보는 것도 좋습니다. 실무 지식을 익히고, 기업 실무자들과 인연이 닿아 새로운 기회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에서 운영하는 자격증에 도전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취득한 자격증을 링크드인 등에 등록하면 자신의 역량을 알리고 취업 기회를 넓혀갈 수 있습니다.
취미를 ‘밥벌이가 가능한 수준’으로 하라는 말은 어떤 의미인가요?
여러 취미를 시도해 보되, 정말 좋아하고 마음이 가는 한두 가지가 생기면 다른 사람을 가르치거나 가게를 열 수 있을 만큼 깊이 익혀보라는 뜻입니다. 제 지인 중에는 본업과 별개로 주말마다 테니스를 가르치며 삶의 활력을 얻고, 은퇴 후에도 그 일을 이어가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처럼 좋아하는 일을 깊이 익혀두면 현재의 삶을 즐기는 동시에 미래의 또 다른 일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AI에 의존하면서 생각하는 힘이 줄어들까 걱정됩니다.
스마트폰과 거리를 두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권합니다.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스마트폰을 넣어두고 가까운 공공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보세요. 디지털 기기에서 잠시 벗어나 스스로 생각할 여유를 만드는 것입니다.
김장현 교수는 강연을 마치며 지금의 성취가 아쉽거나 실패를 경험했더라도 주저앉지 말고, 이를 도전의 계기로 삼으라는 응원을 전했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위축되기보다 스스로를 믿고, 거울을 보며 자신의 이름을 불러보라고 권했는데요. 학벌이나 현재의 성취로 자신의 가능성을 제한하지 말고, 스스로 정해놓은 한계를 뚫고 나아가기를 바란다는 힘찬 당부였습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는 힘은 새로운 경험에 직접 부딪혀 나아가면서 꾸준히 배우는 과정에서 쌓인다는 것. 그리고 그 시작에는 자신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 질문과 답변은 현장 발언의 취지를 살려 축약·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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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부터 팀빌딩을 시작합니다!”
현장의 뜨거운 에너지가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팀워크를 다지는 ‘팀빌딩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사회자의 힘찬 안내에 참가자들은 의자를 돌려 팀원들의 얼굴을 마주 보며 원을 만들어 앉았지요. 무대를 바라보던 시선이 서로에게 향하고, 경쾌한 음악과 함께 행사장 분위기도 한층 활기를 띠기 시작했습니다.

아이스브레이킹 : 우리 팀 여기 있어요!
첫 순서는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대표자를 뽑는 것이었습니다. 음악에 맞춰 대표자들이 춤과 퍼포먼스를 선보이자 팀원들의 응원이 이어졌습니다. 사회자는 지금이라도 팀장을 바꾸고 싶다면 빨리 바꾸라는 농담으로 웃음을 더했지요.
이어 팀원 모두가 일어나 ‘우리 팀이 여기 있다’라는 것을 온몸으로 표현했습니다. 함께 뛰고 환호하며 자기 팀을 알리는 모습에 행사장은 금세 떠들썩해졌지요. 팀 대표들의 활약으로 시작한 몸풀기가 어느새 참가자 전체가 호흡을 맞추는 응원전이 되었습니다.

팀워크 빌드업! 종이컵에 담은 우리의 아이디어
첫 번째 팀빌딩 미션은 종이컵 쌓기였습니다. 팀별로 준비된 파우치 속 종이컵을 이용해 높이 쌓거나 독특한 모양을 만드는 게임이었는데요. 높이뿐 아니라 창의적인 형태와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 수 있는 요소였지요. 참가자들은 짧은 작전회의를 거쳐 아이디어를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바닥에 누운 팀원 주위로 종이컵을 쌓는 팀, 도미노처럼 길게 늘어놓는 팀, 높이 탑을 올리는 팀까지. 같은 종이컵을 사용했지만, 완성된 모습은 제각각이었지요. 만리장성처럼 길게 이어진 구조물과 성을 닮은 모양도 등장했는데요. 카메라가 팀별 작품을 비출 때마다 사회자도 감탄하며 반응을 보탰습니다. 팀원들의 생각과 손길이 모이자 평범한 종이컵이 팀의 개성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바뀌었지요.
경품을 받을 팀이 선정되자, 이번에는 사용한 종이컵을 구기거나 밟지 않고 원래 모양 그대로 파우치에 빠르게 정리하는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새로운 미션에 팀원들의 손길이 다시 분주해졌지요. 조금 전까지 공들여 쌓던 컵을 힘을 합해 가지런히 모아 담고, 순식간에 정리를 마친 팀들은 파우치를 번쩍 들어 보이며 서로 먼저 끝냈다고 힘껏 알렸는데요. 만드는 순간부터 마무리까지 손발을 맞추며 함께하는 호흡을 보여준 시간이었습니다.

팀워크 브레인 업! 우리 팀을 넘어 함께 응원하는 골든벨
두 번째 프로그램은 골든벨 퀴즈였습니다. 팀원들이 함께 정답을 의논하면 대표자가 화이트보드에 답을 적어 들고, 여기에서 정답을 맞힌 대표자만 계속 서서 도전을 이어가는 방식이었는데요. 익숙한 휴대전화 검색을 잠시 멈추고, 오직 팀원들의 지식과 생각을 모아 문제를 풀어야 했지요.
이번 골든벨에는 특별한 규칙도 있었습니다. 최후의 1인이 속한 팀과 같은 좌석 번호의 팀들이 함께 경품을 받는다는 것이었는데요. 우리 팀 대표가 탈락하더라도 같은 번호의 다른 팀 대표가 남아 있다면 경품을 받을 기회는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자기 팀을 넘어 앞뒤에 자리한 다른 팀까지 서로 응원하게 되었지요.

본격적인 퀴즈는 자신의 경험과 지혜로 다른 사람의 성장을 돕는 사람을 뜻하는 ‘멘토’를 묻는 문제로 시작되었습니다. 노래를 듣고 이어질 가사를 맞추거나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를 찾는 문제 등 다양한 분야의 질문이 등장했는데요. 문제가 나올 때마다 팀원들은 머리를 맞대고 답을 의논했고, 대표자들은 제한 시간 안에 화이트보드를 채워갔지요.
특히 장기 호황의 상승 파동을 뜻하는 경제 용어를 묻는 문제에서는 ‘슈퍼사이클’ 대신 ‘야호~’라고 적은 답안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사회자도 마음 같아서는 정답으로 인정해 주고 싶다며 아쉬워했지요. 정답을 놓고 긴장하는 가운데서도 참가자들의 재치가 빛났습니다. 대표자가 남아 있는 팀들은 응원을 이어갔고, 탈락한 참가자들에게는 패자부활전으로 다시 도전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대표자들이 무대로 올라 승부를 벌인 끝에 최후의 승자가 정해졌는데요. 같은 좌석 번호의 팀들이 함께 경품을 받게 되었고, 단체복과 플래카드를 준비해 열정적으로 응원한 팀에도 특별한 선물이 돌아갔습니다. 서로 머리를 맞대고 다른 팀의 승리까지 응원하며, 함께 기뻐하고 즐긴 시간이었지요.
06

열기 가득한 팀빌딩 게임의 여운을 이어 현장을 더욱 뜨겁게 한 것은 가수 김태우의 ‘토크&콘서트’였습니다. 화려한 조명과 함께 김태우가 등장하자 멘티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 앞으로 모여들었습니다. 노래를 따라 부르고 리듬을 타는 참가자들로 공연의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지요.
김태우는 오랜만에 젊은 관객들을 만나 자신의 대학 시절을 떠올리게 되었다며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객석에서는 ‘윤계상보다 김태우’, ‘잘생겼다 김태우’라는 재치 있는 응원 문구도 눈에 띄었는데요. 가수 활동으로 대학 생활을 충분히 즐기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놓은 그는 참가자들에게 지금 대학생으로서 누릴 수 있는 시간을 마음껏 경험해 보라고 권했습니다. 이어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따라가자는 의미를 담은 곡 〈따라가〉를 소개했지요. 진로를 고민하며 자신의 길을 찾고 있는 멘티들에게 응원을 건네듯 노래가 흐르고, 무대와 객석은 함께 호흡을 맞추었습니다.

20대의 힘든 시간을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김태우는 긍정적인 것을 떠올리려는 노력과 무대에서 얻은 힘이 버팀목이 되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된 오랜 습관으로는 ‘인생을 구체적으로 계획하는 것’을 꼽았는데요. 어릴 때부터 나이가 들어 어떤 모습으로 살고 싶은지 상상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30대와 20대에 무엇을 이루어야 할지 노트에 적었다는 것입니다.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구체적인 계획으로 옮기고 실천해 온 경험을 들려주며, 참가자들에게도 원하는 미래를 충분히 생각하고 하루하루, 한 달, 한 해의 계획으로 나누어보라고 조언했습니다.
“저는 인생 계획이 매우 구체적이었어요.
고등학교 때 가수가 되겠다는 것도 중학교 시절 노트에 적어놨었죠.
계획했던 것들이 하나하나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서,
인생의 마스터플랜을 가지고 얼마나 집요하게 달려드느냐가
승패를 좌우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다음 곡은 god의 〈길〉이었습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가 넓은 행사장에 울려 퍼졌습니다. 멘티들이 품고 있을 진로의 고민과 망설임을 대신 이야기하는 듯한 가사에 김태우의 목소리가 더해지며, 현장은 감동의 울림으로 채워졌지요.
노래를 마친 김태우는 본인의 오래된 곡들도 지금의 대학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어린 시절 가수를 꿈꿀 때 주변에서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듣지 못했지만, 혼자서도 꾸준히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주변의 시선만으로 꿈의 크기를 정하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꿈을 향해 계획하고 실천하는 20대를 보내기 바란다는 응원이 이어졌습니다.
“자기 꿈의 크기는 자신만 압니다.
주변의 조언도 물론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판단하는 크기로 자신의 꿈을 정하지 마세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늘 꿈꾸고 계획하고 실천하는 20대를 보내면 좋겠어요.”

마지막 곡으로 소개한 〈사랑비〉에서는 무대와 객석이 함께 어우러져 노래하는 목소리가 한층 커졌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앙코르곡 <촛불하나>에서는 멘토와 멘티들이 모두 일어나 박수를 치며 노래하기 시작했습니다. 김태우가 자신의 파트를 관객들에게 맡기자, 이번에는 참가자들의 목소리가 행사장을 가득 채웠지요.
“자기 꿈의 크기는 자신만 압니다.
주변의 조언도 물론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판단하는 크기로 자신의 꿈을 정하지 마세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늘 꿈꾸고 계획하고 실천하는 20대를 보내면 좋겠어요.”
멘토와 멘티가 함께하는 자리에서 ‘힘들 때 곁에서 손을 잡아주겠다’는 노래의 메시지는 더욱 가깝게 다가왔습니다. 무대에서 건넨 응원을 객석이 노래로 이어받고, 함께 박수를 치며 부르는 목소리가 장내에 울려 퍼졌습니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멘토링의 의미를 그 어느 때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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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의 깊은 여운 속에 2026년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리더십 콘서트가 마무리를 향해 갔습니다. 사회자는 오늘 이 시간을 오래도록 기억하며 남은 멘토링 여정도 함께 완주해달라고 당부했지요. 마지막은 모두의 목소리로 완성되었습니다. 사회자가 “우리의 다음 페이지, Write!”를 외치자 참가자들은 “Now!”로 화답했습니다. 함께한 상반기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을 배우며, 같이 웃고 노래한 하루가 다음 여정을 향한 인사로 이어졌습니다.
지난봄 처음 만났던 이들이 이제는 서로의 도전을 응원하는 동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길에서도 어디로 가야 할지 망설이거나 새로운 도전 앞에 주춤하는 순간이 찾아오겠지요. 그때 오늘 함께 머리를 맞대고 웃었던 동료들, 한목소리로 노래하며 주고받았던 응원을 떠올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곁에서 함께 고민하고 힘을 보태줄 사람이 있다는 믿음이 다시 한 걸음을 내딛는 용기가 되어줄 테니까요. 함께한 오늘을 마음에 품고,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다음 페이지를 써 내려갈 멘토와 멘티들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