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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팀이 알고싶다!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사업에 참여하는 멘토링 팀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인터뷰 하는 팀의 멘토링 운영방식과 계획을 전하고, 멘토링에 참여하는 다른 팀들의 운영에 유익한 좋은 사례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진실의 눈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넘어설 신약 개발을 향한 꿈 - 김경배 멘토링 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넘어설 신약 개발을 향한 꿈 - 김경배 멘토링 팀

멘토링 팀을 소개합니다!

  • 멘토

    김경배 멘토 김경배 멘토

    김경배 멘토

    현.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수석연구원

멘티

  • 김원미

    김원미 멘티 / 팀장

    경희대학교 약학과

  • 강민영

    강민영 멘티

    단국대학교 미생물학과

  • 김나연

    김나연 멘티

    중앙대학교 간호학과

  • 나현선

    나현선 멘티

    경희대학교 한방재료공학과

  • 백지우

    백지우 멘티

    고신대학교 의생명공학과

  • 이은지

    이은지 멘티

    가톨릭대학교 생명공학과

  • 정지수

    정지수 멘티

    우석대학교 생명과학과

올해 초 등장해서 단숨에 전 세계로 퍼져나간 코로나19의 위력은 비대면 소통, 바이오산업 확대 등 거대한 변화를 주도하고 있죠. 따라서 학계에선 2020년을 기점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열렸다고 정의하는데요. 이제 신종 감염병의 발생은 더 이상 드물지 않으며, 예방과 치료제가 곧 최선의 대책이자 희망일 터입니다. 미래 신약 개발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김경배 멘토와 일곱 멘티의 푸른 꿈에 기대가 모이는 이유입니다.

올해 초 등장해서 단숨에 전 세계로 퍼져나간 코로나19의 위력은 비대면 소통, 바이오산업 확대 등 거대한 변화를 주도하고 있죠. 따라서 학계에선 2020년을 기점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열렸다고 정의하는데요. 이제 신종 감염병의 발생은 더 이상 드물지 않으며, 예방과 치료제가 곧 최선의 대책이자 희망일 터입니다. 미래 신약 개발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김경배 멘토와 일곱 멘티의 푸른 꿈에 기대가 모이는 이유입니다.

Q

우리나라 의료계의 내일을 이끌어갈 김경배 멘토링 팀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김원미 멘티 팀장님이 생각하는 바인더 팀의 강점과 매력은 무엇인가요?

김원미 멘티 - 반갑습니다. 우리 바인더 팀은 한 알의 약이 체내에서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성분을 하나로 뭉쳐주는 부형제(Binder)에서 이름을 따왔는데요. 그 의미처럼 올 한해 멘토링 활동을 통해서 멘티 각자가 가진 역량과 장점을 한데 모아 김경배 멘토님의 지도 아래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하고자 합니다.
마침 7명의 팀원이 모두 의료 · 바이오 분야 전공이기에 관심사와 취향이 서로 잘 통하고 매우 화기애애해요. 또, 우연히 성별이 다 같다 보니 마치 자매처럼 평소 일상 이야기나 사소한 고민 등을 자주 나누곤 하죠. 한마디로 끈끈한 관계라고 할까요?(웃음)

Q

<신약개발 이해 통한 진로 모색>을 주제로 활발한 멘토링 활동을 펼치고 있는 팀 구성원의 간략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김원미 멘티 - 최근 병원 실습으로 임상 약사로서의 실무를 배우고 있어요. 아직 약학과 졸업 후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방향을 설정하지 못한 터라 이번 기회에 현장을 두루 경험한 다음,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려고 해요. 원래 신입생 땐 제약회사 취업을 가장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막상 다른 직능에 도전해 보니 의외로 적성에 잘 맞네요.(웃음)

강민영 멘티 - 이제 4학년이니까 대학원 진학과 석사 과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어요. 또한, 제가 배우는 미생물학 전공은 보통 졸업 후 제약 임상시험수탁기관(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CRO)에서 담당하는 품질 인증(Quality Assurance, QA)이나 품질 관리(Quality Control, QC) 부문으로 진로를 결정하는데요. 요즘 학교 연구실을 오가며 다양한 QC 관련 과제를 진행하고 있어서 이 가운데 깊이 있게 추진해볼 만한 실험을 모색하고 있답니다.

백지우 멘티 - 저는 평소 생명과학 기술 발전에 따른 윤리 문제에 흥미가 있었어요. 따라서 해당 분야를 심도 있게 학습하는 강의 개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는 원하는 커리큘럼을 수립하고 참여할 학생을 모은 뒤 담당 지도 교수님에게 요청해서 자발적으로 수업을 운영하며 피드백 받는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거든요. 다채로운 이슈 중 특히 무분별한 장기 이식 등의 가능성이 있는 생물 복제에 관해 논의해보고자 하는데,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내심 궁금해요!(웃음)

Q

의료 · 바이오 계열을 전공하는 멘티의 집합인 만큼, 서로 죽이 척척 맞을 듯합니다. 지난 5개월 동안 함께한 소감을 밝힌다면? 또, 신약 개발 영역 진출을 꿈꾸는 입장으로서 올해 대유행한 코로나19 사태를 지켜보며 느낀 점이 궁금합니다.

나현선 멘티 - 사실 처음 마주했을 땐 조금 어색했는데요. 멘토링을 통해 한 달에 한두 번씩 만나다 보니 자연스레 친해졌고, 이젠 얼굴을 자주 못 보면 허전해요.(웃음) 앞으로도 계속해서 연락하며 지내는 사이로 인연이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올해 발생한 코로나19 사태는 기존 사스나 메르스 등과 달리 확산 규모가 큰 데다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정도로 장기간 지속했잖아요. 이로써 학교 수업마저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있으니 매우 안타까워요. 하루빨리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백지우 멘티 - 같은 계열 전공을 배우는 멘티끼리 대화하다 보면 확실히 취업이나 진로에 대한 목표가 비슷하다 보니 금방 친해지는 듯해요. 또, 학교에선 한정적으로 접했던 제약업계 정보를 발 빠르게 공유할 수 있고요.
한편,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을 지켜본 바로는 전염병 확산이 비대면 소통을 급속히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 새삼 놀랐어요. 바인더 팀 역시 초반엔 직접 만나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미팅해야 했으니까요. 나현선 멘티와 마찬가지로 이번 사태가 마음 아픈 만큼, 멘토링 참여를 통해 새로운 질병의 전문 용어, 전개 상황 등을 차근차근 이해하면서 머지않은 장래에 신약 개발로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Q

김경배 멘토님은 신약 연구에 몸담아온 연구자로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멘티들이 어떤 역량을 중점적으로 강화하길 기대하는지요?

김경배 멘토 - 핵심은 과학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지식 습득이에요. 신약 개발은 그야말로 각 과정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는 오케스트라와 같거든요. 기초 물질 탐색과 연구뿐 아니라 비임상, 임상 등을 지나 엄격한 평가를 거쳐 허가를 받고, 시중에 마케팅해야 비로소 선보일 수 있죠.
비록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일단 완성하면 만성질환부터 최근 코로나19 같은 신종 바이러스까지 정복하며 질병으로 고통받는 인류를 구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획기적인 신약 하나가 자동차 수백만 대의 가치와 동일하게 여겨지는 겁니다. 조선, 반도체 등 제조업에 집중하던 우리나라가 최근 들어 바이오산업 중심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글로벌 제약 시장에선 한국의 신약 연구 기술 수출이 활발하니 10년쯤 지난 뒤엔 자체적으로 탁월한 효과를 가진 합성 · 생물 의약품을 속속 출시할 거라 전망하고 있어요.
따라서 우리 멘티 모두가 꾸준히 배우고 응용해서 어떤 길로 나아가든 즐겁고 보람차게 생활하며 한층 성장하길 바랍니다.

Q

그간 거쳐 온 다양한 활동 가운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경험은?

강민영 멘티 - 모든 멘토링 활동이 기억에 남지만, 글로벌 CRO · CMO* 조사가 가장 뜻깊었어요. 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MO를 맡아서 조사하고 발표했는데요. 초기엔 전문 용어가 생소하고 어려워서 고생했지만, 멘티 팀장인 김원미 멘티가 여러모로 도와준 덕분에 수월하게 정보 수집을 해낼 수 있었답니다. 특히 이때 습득한 내용은 막막하던 진로 탐색을 보다 명확히 하는 기준으로 작용했어요. * CRO : 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임상시험 수탁기관
CMO : 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의약품 전문 위탁생산 사업

정지수 멘티 - 바인더 팀의 첫 화상 회의가 우리 친목의 시작이었죠.(웃음) 지난 4월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직접 대면이 어려워서 온라인으로 자기소개를 해야 했는데요. 각자 돌아가면서 관심사 세 가지를 밝힐 때, 제가 맛집 탐색과 여행, 그리고 인턴 활동을 손꼽았더니 꼭 먹어 봐야 할 음식, 명소 등을 추천하면서 유쾌하게 받아주는 분위기더라고요.(웃음) 다들 밝고 긍정적인 성품을 가졌기에 금방 친해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 정말 그랬답니다!

Q

마지막으로, 멘토링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이야기해주세요.

나현선 멘티 - 원래 저는 대학원 진학에 대한 의지가 꽤 확고했어요. 그런데 올해 졸업해보니 취업 또한 눈길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둘 다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민하고 있어요. 멘토링하면서 멘토님의 조언을 더 구해봐야 할 듯해요.(웃음) 일단 지금은 논문 쓰면서 처음 접했던 항암 치료제 개발 영역에서 활약하고 싶어요!

정지수 멘티 - 중학교 때 뇌혈관성 치매 신약 개발에 대한 신문 기사를 접하고 나서 생명과학과 진학을 목표로 삼았어요. 정작 입학 후 잠시 다른 분야를 고민하긴 했지만, 학교 선배의 추천으로 멘토링에 참여하면서 신약 연구에 대한 꿈이 여전히 확고하다는 걸 느꼈죠.(웃음) 앞으로 대학원에 진학해서 오랫동안 품어온 소망을 실현할 거예요.

■ Tip Box
“더 나은 내일을 향해 함께 나아갑니다!”
바인더 팀의 소망을 담은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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