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아람누리! 우리문화의 멋과 민화전을 감상하고, KBS 교향악단 음악회를 감상하다
고양 아람누리를 방문하여 본부장님이 음악 감상실에서 직접 고양 아람누리를 소개해주셨다. 근처의 문화기관들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후 민화전을 감상하였는데, 현대에 들어와 새로이 해석된 민화를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근처 중식당에서 나눔지기님과 본부장님과 식사를 하며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진 후 문화 공연을 감상하였다. KBS 교향악단의 시벨리우스 교향악을 감상하였는데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씨의 협연이 인상적이었다. 배움지기들과 평소 하지 못 했던 다양한 경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나 즐거웠다.
이번 멘토링에서는 초빙된 고양 아람누리 본부장님께서 직접 설명을 해주셨다. 현대인들이 바쁘게 살아가느라 문화예술에 관심이 별로 없고, 그리고 직업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자신을 예로 들어서 이야기해주셨다. 말씀을 들으면서 직업에는 역시 귀천이 없다는 것을 다시금 깨우치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멘토링을 통해서 문화예술에 조금이나마 관심을 갖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문화예술 활동을 많이는 아니더라도 정기적으로라도 경험해야겠다. 그리고 다음 멘토링 전에 재단 행사가 있는데 반드시 참가할 수 있도록 할 것이고, 그 뒤의 멘토링에는 다시금 자신의 꿈에 대해서 소개하는 프레전테이션을 할 텐데 준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려 한다.
코멘트룸 1호실에 모여 헬렌 켈러의 "3days to see"라는 수필을 돌아가며 소리 내어 읽었습니다. 그중에서 숲을 둘러보고 온 사람에게 무엇을 보았냐고 물었을 때 별다른 것이 없었다고 하자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이야기하는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제가 얼마나 일상적인 것에 무관심하고 기존의 것들을 다시 돌아보지 않았는지 깨달았습니다. 첫째 날부터 셋째 날까지 헬렌 켈러의 이야기를 보며 제가 만약 내일 시력을 잃는다면 지금 보고 있는 것들을 어떻게 받아들일까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시각장애보다 비전이 없는 사람이 더 불쌍하다고 한 헬렌 켈러의 말처럼 제가 무엇을 보고 살아가야 하는지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준비한 자가 미래를 관리한다는 것처럼 저도 준비하고 3days to see 수필을 나의 거울로 생각할 것입니다.
나눔지기님께서 3days to see를 저희의 거울로 생각하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거울이란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라는 뜻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모습을 알 수 없으니 자신이 잘못된 행동을 하거나 할 때에는 따끔한 조언을 할 수 있는 친구를 만나라고 하셨고 저희 또한 그러한 친구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주변을 돌아보지 않은 것에 대해서 스마트폰의 이유도 있었는데 스마트의 다른 뜻도 알려주시며 그것의 노예가 되지 말고 주인이 되어 도움 되게 사용하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직 저와 팀원들이 질문을 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선뜻 하지 못하였는데 유대인의 이야기를 해주시며 어딘가에 갔다 오면 설명하는 훈련을 통하여 그런 것들이 개선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다음 멘토링까지 2가지의 질문을 준비해 가야 하는 것이 있고 스마트폰 등을 보지 말고 책을 읽거나 주변을 다시 돌아보며 매일 같은 모습을 보더라도 다른 것을 찾아보고 싶습니다. 대학교에서 창의적인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같은 사물도 다른 시각으로 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배웠는데 이는 헬렌 켈러의 수필과도 연관되는 것 같고, 그러한 노력을 해보고 싶습니다. 멘토링의 활동이 반이 되어가고 있는데 그동안 제가 무엇을 나눔지기님께 배웠는지 되새기며 실천하겠습니다.
이번 달 사이버 강의는 문제해결능력과 창의적 사고능력입니다. 문제해결능력에서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알려주었고 문제점과의 차이를 알려주었습니다. 창의적 문제와 분석적 문제를 특성에 대한 분류를 하였는데 제가 겪고 있는 문제들이 어디에 해당되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발생형 문제와 탐색형 문제 그리고 설정형 문제의 설명을 듣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문제 인식, 문제 도출, 원인 분석, 해결안 개발, 실행 및 평가의 순으로 진행하며 학교에서 배웠던 SWOT 분석과 Logic Tree 등을 보며 앞으로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알게 되었습니다.
꿈을 함께 하는 팀원들과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시는 나눔지기님과 함께 걸으니 더 기분이 좋았다. 20대의 앞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같은 것은 전혀 생각나지 않는 시간이었다. 여기저기서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좋은 추억도 만들었고 기분 전환도 확실히 한 느낌이다. 중간에는 카페에서 각자 2달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담소도 나누는 시간도 보냈다. 꿈을 위해 방학 동안 열심히 교직이수를 하고 있는 찬희, 경찰로서의 체력을 키우기 위해 530KM 국토대장정을 하고 온 상호형, 공직 시험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나영이. 팀원들 각자가 모두 열심히 꿈을 위해 달리고 있었다. 그런 얘기들을 나누면서 나눔지기님께서 각자에게 맡는 조언들도 해주셨고 나와 팀원들 모두 좋은 말씀을 들으며 또 궁금한 점들을 여쭙는 좋은 시간도 가졌다. 공직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나 역시도 평소 가지고 있던 행정입법, 국비유학에 대한 궁금 점들을 여쭤봤다. 이런 얘기들이 오가면서 자연스레 공직에 대한 내 동기도 더 단단해졌고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는 느낌을 아주 강하게 느꼈다. 나눔지기님께는 무슨 신비한 힘이 있는 것 같다. 이번 모임을 통해서 팀원들과 확실히 더 많이 가까워진 느낌이라서 참 좋고 즐겁다. 서로의 얘기를 들어주면서 서로 잘 되기를 바라주는 모습들 역시 참 좋았고 또 내가 본받을 점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모임을 통해 제대로 힐링한 느낌이고 동시에 내가 가야 할 방향도 더 확실해진 느낌이다. 참 감사한 하루다.
궁금한 점들을 여쭤볼 수 있는 기회를 잘 활용한 것 같아서 뿌듯하고 그로 인해 평소 궁금했던 점들이 많이 해소 되어 기분이 너무 좋다. 다음 모임 때까지도 내가 국가를 위해 할 수 있는 것들, 해야 할 것들에 대해 더 생각해보고 그 과정에서 궁금해지는 점들은 적어두었다가 여쭤보고 싶다.
평소 행정이 이루어지는 과정들에 대해서 궁금한 점들이 많았는데 나눔지기님께서 공직 시절의 생생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설명해주셔서 아주 쉽게 궁금 점들을 해소할 수 있었다. 덕분에 막연하게만 느껴지던 공직생활이 비교적 생생하게 다가왔고, 공직을 준비하는 기간에 있어서도 그런 점들이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매번 모임 때마다 나눔지기님께서 강조하시는 공직가치에 대해서 늘 잊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오늘 모임에서 공직가치나 인성 같은 요소들은 단기간에 의식적으로 노력해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평소 본인이 그러한 것들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아야 하는 것이고 또 그것들을 실제로 실천에 옮기면서 익히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하셨다. 나 역시도 지난 모임에서 배운 공직가치들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내가 지금 공직자라는 마음으로 늘 올바르게 행동할 것이다.
1. 활동내용 - 명동극장으로 '문제적 인간, 연산'이라는 연극 관람 및 저녁식사 배움지기와 나눔지기들 모두가 함께 '문제적 인간, 연산'이라는 연극을 보러 갔습니다. 연극은 우리가 역사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었던 '연산'이라는 인물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연산은 비록 역사 속에서는 폭군이며 동시에 무능력한 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극을 통해 연산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연산은 선대 왕이 만들어놓은 시스템에 신하들의 이권 다툼까지 더해져 왕임에도 불구하고 어머니 제사조차 지내지 못하는 불쌍한 인간이었습니다. 연극을 보며 안타까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옳은 것일지라 하더라도 실제로 그렇게 이행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나눔지기님께서 저희에게 사물을 보는 통찰력을 주시고자 연극을 보여주셨다는 생각에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2. 느낀점 - 문제적 인간, 과연 연산은 문제적 인간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산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기로는 폭군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인생을 돌아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왕임에도 불구하고 신하들의 꼭두각시가 되어 어머니의 복수도, 제사도 지내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열등감이 폭발 하여 폭군이 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깊이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건대, 사람의 인생에서 열등감은 자신을 깎아 내리는 아주 위험하고, 무서운 독극물입니다. 물론 때로는 경쟁의식이라는 좋은 측면으로 접근할 수 있겠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도가 지나친다면 좋을 리 없을 것입니다. 이번 연극을 보며 후에 제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취할 자세와 함께 세상의 단면이 아닌 다면을 보겠습니다.
매번 멘토링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감사함과 더불어 아쉬움입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멘토링 일정에 가끔 일정이 겹쳐서 정말 부득이하게 늦거나 참여하지 못 했던 적이 있습니다. 매회 멘토링을 하면서 뜻깊은 교훈과 인생사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인생에서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이 좋은 부모를 만나는 것만큼 힘들다고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앞으로도 좋은 가르침을 받도록 스스로 공부하고 생각하겠습니다. 가르침에 비해 너무 적게 받아들여 죄송할 따름입니다.
나눔지기님은 연극을 통해 저희에게 통찰력을 주시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동일한 사물을 보더라도 깊이가 있고 다양한 의미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통찰력이 필요합니다. 남들과 같은 시선만 가진다면 앞서 나가지 못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이 통찰력이라는 것은 쉽게 생기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지속적으로 누적되어 비로소 그 '눈'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나눔지기님은 저희를 위해서 통찰력을 기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을 주셨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