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중심의 글로벌 창업’을 주제로
꿈을 향해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모였습니다.
권영혁 멘토와 열 명의 멘티가 함께 만들어 가는 ‘손가다’팀 입니다.
서로 다른 다양한 관점 속에서 자신의 개성을 발견하고,
삶을 이끌어가는 주체적인 태도로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손가다’팀.
이들이 만들어 갈 2025년 멘토링 활동에 관해 함께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저희 멘토링의 주요한 주제는 <고객 중심의 글로벌 창업>입니다. 특히 멘토링에서는 단순한 창업 자체보다는 “고객을 이해하고 있는가?”라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창업을 하더라도 고객, 즉 상대방의 관점에서 창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여기에는 상대방에 대한 고려,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중요한데요.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고객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합니다. 고객 중심의 기업가정신은 “널리 인간 세상을 이롭게 하라”라는 우리나라의 홍익인간(弘益人間) 이념과도 비슷한 결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인을 배려하고 이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보면, 결국 나에게도 이로워진다는 것입니다.
저는 대학에서 전자공학과의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고, 연구소에서 6년 4개월 정도 컴퓨터 OS 개발 쪽 일을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을 했습니다. 이후 컨설턴트로 일하며 영업과 관련된 교육을 2개월가량 받았는데, 이 교육이 제게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엔지니어로서 기술에 대한 프라이드가 높았고 기술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교육을 통해 “고객과 사람에 대한 이해가 더 중요하다”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기술은 그 자체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기술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적합하게 전달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통찰력을 얻게 된 것이죠. 이후 은행 및 다양한 대기업에서 활동한 뒤, 미국에서 MBA를 마치고 전문 경영인 및 기업체 자문 등을 하며 30년가량 일해 왔습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프라이드도 있고 즐거웠지만 이를 영업 쪽으로 확장하면서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게 되었어요.
이 같은 경험을 기반으로 저희 멘토링은 ‘창업의 아이디어와 기술은 고객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큰 맥락에서 고객 중심의 창업과 수익모델 설계, 조직 구조와 운영 등 실제적인 과정을 배우면서 기업가정신과 소통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멘토링 과정을 통해 꿈과 목표를 가지고 있는 멘티들이 고객 중심의 기업가정신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SW 개발자로 출발하여 한국 기업 및 미국의 글로벌 기업에서 개발자, 컨설턴트, 기술과 영업 총괄, 대표이사, 경영 자문가로서 IT, 바이오, 제조업, 서비스산업에서 폭넓게 활동해 왔는데요. 이같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이 바로 ‘마음이 원하는 대로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온 경험’이었습니다. 회사에서 일이든 삶에서든, 누가 시켜서 억지로 한 것이 아니라 ‘이건 내 일이다’라는 주도적인 태도로 임했고 그런 경험과 태도가 저만의 독창적인 길을 만들도록 이끌어 주었지요.
제 인생을 돌아봤을 때, 저는 제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온 것이 가장 즐거웠습니다. 그래서 멘토링을 통해 멘티들에게도 창업이나 취업이라는 형태를 넘어서, 자기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이끌어가는 힘을 전하고 싶습니다. 결국 진짜 기업가정신은 직업의 형태가 아니라, 삶을 주도하는 태도에 담겨 있다고 믿습니다.
📣 권영혁 멘토님의 ‘손가다’팀을 소개합니다!

김주용 멘티 멘티들의 논의 끝에 결정된 이름이라 멘토님은 팀 이름을 오늘 처음 들으실 텐데요(웃음). 여러 가지 의견이 나왔지만, 치열한 논의 끝에 저희가 정한 팀 이름은 바로 “손가다”입니다. 저희 멘토링의 핵심 주제 중 하나가 “고객 중심 창업”인데요. 이 용어가 조금 딱딱한 느낌이 있어서 쉽게 풀어 부를 수 이름으로 생각했습니다. 첫째 “손”은 ‘손님’ 그리고 ‘사람 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째, “가”는 ‘가운데, 중심’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는 ‘다리, 연결’을 의미합니다.
즉, 저희 팀명인 “손가다”는 ‘손님이 중심이 되는 다리’라는 의미가 있는데요. 우리 손 가운데 놓인 연결의 다리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마트에서 상품을 고를 때 손이 가야 상품을 구매하는 것처럼, 고객의 손이 가는 이미지를 상상해 보았습니다. 손이 가는 곳에 마음이 있고, 그곳에 다리를 놓아 연결하자는 의미로 이 같은 이름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멘티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우리 멘토링 팀에 대해 고민하면서 많은 이야기 끝에 결정된 팀명이니만큼, 이 과정도 즐거웠습니다.
양채윤 멘티 팀장 저희 ‘손가다’팀은 톡톡 튀는 10명의 멘티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모인 팀입니다. 멘티 한 사람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경험이나 배경지식이 무척이나 다양하고 다채롭습니다. 전공 분야도 공학, 의료, 심리, 경영 등 다양할 뿐 아니라 이미 창업을 해보거나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도 있지요. 비슷한 배경과 환경에서 자라온 이들이 모였다면 하나의 문제를 던져도 비슷한 대답이나 획일화된 답이 나오기 쉬웠을 텐데, 멘토링 과정에서 한 가지 문제가 던져졌을 때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관점과 시각이 활발하게 오고 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토록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지만, 모두가 가지고 있는 공통점도 있어요. 바로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과 창조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 자신과 다른 견해를 열린 시각으로 수용하고 소통하려는 태도로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이에요. 이 때문에 멘토링 과정에서 서로의 생각이 확장되고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다양함과 다채로움 속에서 함께 창조적으로 성장하는 동료의 모습”, 저희 ‘손가다’팀의 특징이자 강점입니다.


최진아 멘티 저는 대학에서 연합 동아리를 창설하고, 창업에 도전하는 등 시도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창업하면서 여러 가지 예상하지 못했던 시행착오를 겪게 되었어요. 답답한 마음에 창업 관련 기사와 글을 살펴보니, 제가 겪었던 문제가 저만의 문제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겪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경험이 많은 분들을 통해 이야기를 들으면 나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멘토링을 신청하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저는 새로운 것을 배울 때 혼자 하기보다는 다양한 사람들과 같이할 때 동기부여도 되고 지식의 공유가 되어 습득이 더 효과적으로 되는 것 같아요. 제 경험상 창업을 해봤거나 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본인 삶에 주도권이 있고 목적과 꿈이 많으신 분이었기에, 창업이라는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모인 멘토∙멘티분들과 함께하면서 나의 꿈과 목표를 확실히 세우고 싶어 멘토링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김민영 멘티 제 꿈은 기술을 기반으로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에요. 이 같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 창업 단체에서 임원진으로 활동하며 스타트업 생태계를 경험했고, 서울대 창업 캠퍼스 타운에 입주해 팀원들과 역량을 키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진정한 문제 해결은 혼자 할 수 없으며, 내가 공감하는 가치에 같이 공감하는 사람을 찾고 함께 협력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어요. 그래서 다양한 이력과 경험을 가지신 분들을 만나 소통하면서 생각을 확장해 가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지요. 권영혁 멘토님은 기술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셨기에 제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멘토링을 통해 같은 관심사를 가진 멘티들을 만나 소통하는 과정이 기대됩니다.


전준하 멘티 혼자서 뭔가를 해 나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멘토님, 멘티 동료들과 함께해 나가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함께 해 나가는 과정에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들으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고, 제가 하는 경험에 접목해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해 멘토링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교내 창업 경진대회에서 수상했었고, 스타트업 칼리지 팀 프로젝트 등으로 실전 역량을 쌓았지만, 동시에 제 내면과 능력에서 부족함을 느끼기도 했어요. 이 같은 제 한계를 알기에 꾸준히 개선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5년 손가다 팀과 함께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룰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한예주 멘티 멘토님께서 경영과 IT, 창업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계셔서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아 지원하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한 분야가 아닌 넓은 분야를 볼 수 있는 시야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경영학을 하면서 IT를 하고 있기에 이런 부분에 흥미를 느낀 것 같아요. 창업 캠프나 창업 아이디어 경진 대회에도 나가고, ‘어떻게 하면 창업을 좀 더 잘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는데요. 이전에 학교 내에 있는 창업 프로젝트에 도전했을 때, 준비하고 점검해야 할 것이 상당히 많았어요. 단순히 ‘하고 싶다’라는 의지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이 멘토링 과정을 통해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탐색하고 배우고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김성준 멘티 멘토님이 지난 모임 때 “기업가 정신이란, 정성을 다하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해 주신 것이 마음속에 오래 남았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내 삶의 주인의식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지난 4~5년간 대학교 내에는 창업 동아리나 경진대회, 정부지원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창업을 해야 진짜 도전하는 것’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됐어요. 저는 이 속에서 사회가 ‘창업가는 대단한 사람이고, 그들만이 주인공’이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아 오히려 조금 상실감을 느꼈죠. 물론 능력주의는 필요하지만,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없는 세상에서 주인공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사회가 과연 어떤 이야기를 해줘야 하는 걸까 하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모임 때 멘토님께서 기업가 정신에 대해 해 주신 이야기를 듣고 나서 이 고민에 대한 답을 찾은 것 같았습니다. “창업을 하고 안 하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결국 기업가 정신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가 정신은 결국 내 삶의 주인의식을 가지는 것이고, 세상을 바꿀 수는 없더라도 최소한 자신을 바꿀 수 있다. 자기 자신을 바꾸면 생각이 바뀔 것이고,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뀔 것이고, 행동이 바뀌면 삶이 바뀌고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게 된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죠.
저는 창업에 관한 관심이 있기보다는 이런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고민하고 싶었는데, 제가 오랫동안 고민해 왔던 문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꼭 창업하지 않더라도, 제 삶에서 기업가 정신을 실천할 수 있고, 누구를 대하든지 상대의 관점에서 먼저 생각하고, 누구를 만나도 정성을 다해서 대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지난 모임 때 해 주신 이야기가 제 삶에는 굉장히 중요한 울림을 주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김효정 멘티 저는 창업을 했는데, 경험이 너무 부족하다고 느꼈어요. 나이도 어리고 직장 경험도 없는데, 사회에 직접 던져져 창업하다 보니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고 힘에 부쳤습니다. 멘토님의 경우 다양한 경험들이 많으신 분이라, 다양한 문제 상황이 닥쳤을 때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멘토님의 경험을 통해서 제가 경험해 보지 못한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실제로 멘토링을 해보니, 멘토님이 훌륭하신 만큼 멘티님들도 창업에 대한 열정이 많아 서로에게 많은 자극과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김상윤 멘티 전공이 호텔경영학과이기에, 경영에 관심이 많아 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으로 저의 첫 대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창업에 관한 공부도 좋고 멘토님이 강의해주시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삶을 조금이라도 주도적으로 살고 싶은 사람들이 따로 시간을 내서 모였다는 사실만으로도 멘토링 활동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일상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삶의 활력과 긴장감을 주고,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면서 이 과정을 풍성하게 만들어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김현지 멘티 저는 사실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지원해서, 멘토링을 시작하면서 멘토님과 멘티들의 열정에 놀라며 도전을 받고 있어요. 진심인 분들이 많은 것을 보면서 저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있기도 하고요(웃음). 멘토님뿐 아니라 멘티 동료를 통해서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매 순간 소중한 시간으로 저 또한 열심히 임하겠습니다.

권영혁 멘토 무엇보다 이 과정을 통해 멘토분들이 인생의 여정을 자기 주도적으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주도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더 알아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능력과 자신만의 고유한 특성과 향기가 무엇인지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다양한 직접 경험과 간접 경험을 하고, 멘티들 상호 간에 서로 다른 다양한 생각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관점을 확대하는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랍니다. 자신만의 길을 만들고 그 길에서 스스로의 향기를 내는 손가다 팀이 되길 바랍니다. 손가다팀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