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초록빛 에너지가 세상을 물들이던 4월 25일,
제17기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발대식이 개최되었습니다.
새로운 만남과 성장에 대한 기대를 안고 모인 멘토와 멘티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웃음과 활기로 가득 찼던 발대식 현장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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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아래, 봄과 여름의 경계에서 푸르름이 눈부시게 빛나던 날이었습니다. 새잎을 틔운 나무들이 바람에 흔들리고, 맑은 햇살은 한층 따뜻해진 계절의 변화를 알리고 있었지요. 마치 새로운 학기의 첫날처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설렘 가득한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행사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전국 각지에서 모인 멘토와 멘티들로 현장은 어느 때보다 활기찬 분위기를 띠었습니다.

등록을 마친 참가자들은 하늘색 티셔츠와 가이드북, 다양한 기념품이 담긴 멘토링 키트를 받아 들고 행사장 곳곳을 누볐습니다. 처음 만난 멘토와 멘티가 조금은 수줍은 미소를 주고받는 팀도, 앞으로 함께 써 내려갈 이야기를 기대하며 반갑게 대화를 나누는 팀도 눈에 띄었습니다. 활동 계획을 이야기하며 웃음꽃을 피우는 이들의 모습에서는 설렘과 열정이 자연스럽게 묻어났습니다.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포토존 역시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팀별로 모여 각양각색의 포즈를 취하며 첫 만남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고,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한층 가까워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시작했던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어느새 환한 웃음이 번지고 있었습니다. 막 새싹을 틔운 나무가 푸른 숲으로 자라나듯, 앞으로 펼쳐질 멘토링 여정에 대한 기대가 곳곳에서 싱그럽게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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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던 발대식의 막이 올랐습니다. 조명이 서서히 어두워지고, 김경미 아나운서의 힘찬 목소리가 행사장에 울려 퍼졌습니다. “지금 이 순간의 선택과 시작이 각자의 이야기를 여는 첫 장이 되길 바랍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대형 스크린에 오프닝 영상이 상영되자, 참가자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무대 앞으로 향했습니다.
오프닝 영상은 수많은 선택지 앞에서 자신의 방향을 고민하는 청년들의 모습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내가 가려는 이 길이 맞을까?’라는 질문과 함께 잠시 멈춰 선 순간들, 그리고 망설임을 확신으로 바꾸며 새로운 출발선에 서는 과정이 차례로 펼쳐졌는데요. 이어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내딛는 사회리더로서의 첫걸음이 지금 시작됩니다”라는 메시지가 전해지자, 전시장에는 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함께하는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이어 김민석 국무총리의 축사 영상이 이어졌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멘토링이 “리더의 지혜와 청년의 열정이 만나 희망을 꽃피우는 세대 연대의 플랫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과거 멘티가 성장해 다시 멘토로 참여하는 선순환 사례를 언급하며, 배움이 나눔으로 이어지는 것이야말로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의 가장 큰 가치라고 전했는데요. 청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힘차게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정부 역시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멘토들의 지혜를 나침반 삼아 청년 여러분이 자신만의 미래를 멋지게 개척해 가길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청년들의 힘찬 도전을 응원했습니다.

박창달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17년간 이어져 온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은 지금까지 4,658명의 멘토와 38,710명의 멘티가 함께하며 미래 인재를 길러내는 큰 흐름을 만들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프로그램의 성장 뒤에는 멘토들의 헌신과 책임감이 있었다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는데요. 이어 AI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변화가 더욱 빨라진 시대일수록 멘토들의 통찰과 경험이 청년들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특히 박창달 이사장은 청년들에게 “청춘이 가치 있는 이유는 도전할 기회도, 실패를 극복할 힘도 모두 여러분 안에 있기 때문”이라며 용기를 북돋았습니다. 때로는 선택의 무게가 무겁고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그 모든 경험이 결국 자신을 더 단단하게 성장시킬 것이라는 격려도 덧붙였는데요. “여러분의 미래 첫 페이지를 믿음과 용기라는 연필로 당당하게 써 내려가길 바란다”는 메시지는 올해 발대식의 슬로건과도 맞닿아 참가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습니다.

이어서 10년 멘토 공로상 수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10년간 대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꾸준히 멘토링에 참여해 온 조덕현 멘토를 비롯한 10명의 멘토에게 공로상이 수여되었는데요. 오랜 시간 청년들의 곁을 지키며 길잡이가 되어 준 멘토들에게 참가자들은 따뜻한 박수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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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발대식에서는 멘토 위촉식과 멘토링 활동 참여 선서가 진행되었습니다. 대표 멘토로 위촉된 나재민 멘토와 구혜원 멘토는 앞으로 1년간 청년들의 든든한 길잡이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짐했는데요. 이어 김형래·이강란 멘토와 이현교·강지혜 멘티가 대표로 무대에 올라 ‘멘토 멘티 선서’를 낭독했습니다. 참가자 전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손을 들고 함께 선서문을 제창하는 순간, 장내에 묵직한 울림이 퍼졌습니다. “나는 언제나 멘티를 이해하고 사랑하겠습니다.”, “나는 멘토를 따르고 본받겠습니다.”라며 각자의 이름으로 다짐을 선언하는 목소리에는 앞으로 펼쳐질 1년의 여정을 향한 진지한 각오와 책임감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어 상영된 멘토링 비전 공유 영상은 참가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영상은 “여기 한 사람의 삶이 담긴 책이 한 권 있습니다. 이 책이 당신의 것이라면 어떤 이야기가 담길까요?”라는 질문으로 시작되었는데요. 멘토와 멘티의 첫 만남부터 역량 개발, 기업 탐방, 사회공헌 활동, 리더십 콘서트에 이르기까지 1년간의 여정을 웅장하게 담아냈습니다. 특히 지난해 멘토링에 참여했던 멘토와 멘티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꿈이 더욱 선명해졌다는 멘티의 고백과, 청년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는 멘토의 이야기는 멘토링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중한 성장의 과정임을 보여주었지요. 영상 말미에 전해진 “혼자만의 힘으로 완성되는 삶은 없습니다”라는 메시지는 앞으로 시작될 멘토링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했습니다.

잠시 후에는 깜짝 퀴즈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사회자가 멘토링 운영과 관련된 문제를 출제하자 멘티들은 누구보다 빠르게 정답을 맞히기 위해 휴대전화를 들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정답자와 팀원 모두에게 선물이 증정된다는 소식에 곳곳에서는 환호와 웃음이 터져 나왔지요.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멘티들은 앞으로의 활동 내용을 자연스럽게 익히며 다가올 멘토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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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이 가장 기다리던 순서 중 하나인 명사 특강 시간이 되었습니다. 심리상담가이자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호선 교수가 무대에 오르자 객석의 시선이 집중됐는데요. 이호선 교수는 ‘시대와 세대를 넘어 소통 잘하는 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AI를 넘어 AGI의 시대가 오더라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누구인지 알고, 세상과 어떤 방식으로 연결될 것인지를
스스로 선택하는 힘입니다.”
이호선 교수는 먼저 우리가 살아갈 미래가 과거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AI를 넘어 범용인공지능(AGI)의 시대가 다가오는 변화 속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기술이 아니라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이라고 강조했는데요. 그는 앞으로의 시대를 ‘100+α 시대’라고 표현하며, 이제 한 사람의 삶이 100년을 훌쩍 넘어설 수 있는 만큼 각자가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자신의 이름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보라는 제안을 통해, 타인이 규정한 모습이 아닌 스스로 선택한 정체성을 발견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내가 나를 규정하지 않으면 결국 다른 사람이 나를 규정합니다.
여러분의 이름을, 그리고 여러분의 삶을 스스로 정의하십시오.”

이호선 교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꾸준히 배우고 성장하는 자세 ‘공부의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공부가 단순히 지식을 쌓는 행위를 넘어 불안과 흔들림 속에서도 자신을 지켜주는 ‘심리적 포만감’을 만들어 준다고 설명했는데요. 일주일에 한 번 도서관을 찾아 책 10페이지를 읽고 한 문장을 기억하는 작은 습관만으로도 생각의 폭과 언어의 깊이가 달라질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즉, 공부는 더 넓은 시야와 지혜를 만들어내며, 미래를 살아갈 가장 든든한 자산이 된다는 것이었지요.
“5년 뒤와 10년 뒤의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여러분의 상상은 결국 여러분을 그 모습에 가까워지게 만듭니다.”
강연 말미에 이호선 교수는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에 참여한 청년들에게 “여러분은 이미 자신의 미래를 선택하기 위해 이 자리에 온 사람들”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자신만의 정체성을 지키며 배우고 성장해 간다면 누구나 자신만의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멘토와 멘티들은 강연 내내 고개를 끄덕이며 메모를 이어갔고, 강연이 끝난 뒤에도 긴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Q&A
Q1. 세대 간 소통의 문제가 벌어지는 이유는 무엇이고, 각자 어떤 마음가짐으로 소통에 임해야 할까요?
A. “원래 말은 잘 안 통하는 게 정상이에요. 통하는 게 오히려 기적입니다. 중요한 건 상대를 바꾸려 하지 말고, 내가 어디까지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지 스스로 기준을 갖는 겁니다. 그리고 기대하지 마세요. 상대가 나를 알아줄 거라는 기대부터 내려놓아야 소통이 시작됩니다. 존경은 못해도 존중은 할 수 있습니다.”
Q2. 관계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내 기준과 선을 분명히 지키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그런 방법은 없습니다. 그건 여러분의 소망이에요. 관계를 지키고 싶으면 침묵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항상 자신에게 스스로 질문해야 합니다. ‘나의 선과 기준이라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도 부합하는 것인가, 내가 원하는 결과에 부합하는 기준과 선인가, 나는 다른 사람의 기준과 선을 지키고 있는가’ 이 세 가지를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준과 선은 계속해서 조정되는 것이기에 우리가 가진 유연성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특강은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나눈 질문과 통찰은 앞으로 이어질 멘토링의 여정 속에서, 멘티들이 자신만의 미래를 써 내려가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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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빌딩 프로그램에서는 멘토와 멘티가 서로 가까워질 수 있는 소통형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었습니다. 각 팀은 원 모양으로 둘러앉아 구호를 정하고, 이어지는 퀴즈를 함께 풀기 위해 머리를 맞댔는데요. 정답을 맞히면 팀원 모두에게 선물이 주어지는 만큼 시작 전부터 모두들 눈빛이 반짝였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어색하게 웃던 팀들도 금세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풀어나갔지요.
영화 <기생충>의 명대사를 맞히는 영상 문제부터 음식 사진 퀴즈, 수도 맞히기, 멘토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문제까지 다양한 퀴즈가 이어지자 현장 곳곳에서는 웃음과 탄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거 알 것 같은데?”, “빨리 정답 보내요!”라고 이야기를 나누며 어느새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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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의 조명이 바뀌고 신나는 음악과 함께 하하와 스컬이 등장하자 분위기는 단숨에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피곤하세요~?!”, “진짜 재밌게 놀 준비 됐어요?!”라는 하하의 외침에 멘티들은 기다렸다는 듯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했고, 공연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 무대 앞으로 나가기 시작했지요.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일어나던 학생들도 어느새 서로를 이끌며 앞으로 나왔고, 현장은 순식간에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소리 질러~~~!”라는 외침이 터질 때마다 학생들은 뜨겁게 화답했고, 무대와 객석의 경계는 점점 사라져 갔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떼창으로 함께 호흡하는 순간마다 현장은 폭발적인 에너지로 가득 찼는데요. 공연이 이어질수록 멘티들의 표정에는 어색함 대신 해방감과 즐거움이 가득 번져갔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순간은 하하가 자신의 데뷔 초 인연을 소개한 장면이었습니다. 하하는 과거 무명에 가깝던 자신이 인기 시트콤 ‘논스톱3’에 출연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리고는 당시 자신에게 오디션을 권해주었던 PD님이 이 자리에 있다며 권익준 멘토를 무대로 초대했지요. “아무것도 아니었던 저를 믿어주신 분”이라며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한 사람의 가능성을 믿어준 인연의 이야기에 멘티들의 호응은 뜨거워졌습니다.

공연 후반부로 갈수록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하하와 스컬이 무대 아래로 직접 내려와 멘티들과 함께 뛰고, 손을 맞잡고, 사진을 찍으며 끝까지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모습은 그야말로 이날 발대식의 하이라이트였는데요. 마지막 단체 사진을 남기며 공연이 마무리되는 순간까지도 웃음과 함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리더입니다.
각자의 꿈과 사명을 가지고 이 자리에 온 거예요.”
“저 또한 아무것도 아닌 저를 믿어준 분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의 가능성을 믿고
서로를 응원하는 존재가 되어 주길 바랍니다.”
서로의 이름을 부르고 함께 뛰며 웃었던 이 순간은, 단순한 공연 이상으로 오래 기억될 특별한 첫 장면이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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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축하공연이 끝난 후 마지막 순서인 폐회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사회자의 인도에 따라 모두가 한목소리로 올해의 슬로건인 “지금의 한 걸음, 우리 미래의 첫 페이지!”를 외치는 순간, 멘토와 멘티들은 이제 막 시작될 멘토링 여정을 향해 힘찬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이날 함께한 설렘과 다짐은 앞으로 이어질 멘토링 여정의 소중한 첫걸음으로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설렘과 기대로 가득했던 제17기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발대식!
멘토링을 시작하는 멘토·멘티들의 바람은 무엇일까요? 현장에서 만나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