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에서 진행되는 여러 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손꼽아 기다려지는 날이 있습니다. 전국의 모든 멘토와 멘티가 모여 화합과 소통의 장을 여는 리더십콘서트가 열리는 날이 그날인데요! 풍성한 볼거리와 유익한 강연으로 가득 채워졌던 리더십콘서트 현장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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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초가을 날씨에 시원한 바람까지 기분 좋게 불어왔던 8월 중순의 금요일, 사회리더 대학생 리더십콘서 트가 진행되는 일산 킨텍스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리더십콘서트가 진행되기 20분 전, 현장에는 수십 명의 스텝들이 바쁘게 움직이며 마지막 리허설 준비에 한 창이었고, 오늘의 자리를 빛내기 위해 직접 참석한 멘토와 멘티들도 일찍부터 도착하여 서로의 안부를 주고 받으며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갔습니다. 이번 리더십콘서트가 더 특별했던 이유는, 3년 만에 일부나마 대면으 로도 개최된 행사였기 때문인데요. 그래서였을까요. 코로나 유행으로 모든 멘토·멘티가 온라인으로 참석해야 만 했던 지난 2년과는 다른 설렘의 분위기가 가득 느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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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리더십콘서트가 시작되기 전, 식전행사로 분위기 전환을 위한 OX 퀴즈가 진행되었습니다. 약 20분 동안 진행된 퀴즈는 현장과 온라인 메타버스에서의 열띤 참여가 이어졌는데요! 문화, 경제, 과학 분야까지 점점 난이도가 높아지는 퀴즈 내용에 탈락자도 점점 속출하며 최후에는 약 십여 명의 생존자가 남았죠! 마지 막까지 살아남았던 멘토·멘티 여러분들을 이 시대의 진정한 지성인으로 인정합니다!
이제 오늘 행사의 시작을 알릴 시간! 그 대망의 첫 순서로 그랜드 오프닝이 이어졌습니다. 대형 스크린을 향 해 쏟아지는 레이저 광선이 이번 리더십콘서트의 슬로건인 ‘내 안의 나를 찾아 떠나는 매일을, 내일로’를 각 인하며 행사의 서막을 올렸는데요. 곧이어 댄스팀의 브레이크 댄스와 랩이 이어졌습니다. 파워풀한 춤과 센스 충만한 가사를 담은 랩이 울려 퍼지자 현장의 분위기도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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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인 퍼포먼스가 끝나고, 한국장학재단 정대화 이사장의 개회사와 함께 본격적인 리더십콘서트가 시작되었습니다. “몇 달 전 발대식을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리더십콘서트를 맞이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말문을 연 정대화 이사장은 “최근 지구촌에서 발생하고 있는 기후, 경제, 보건, 식량, 안보 문제는 그 어느 때보다 큰 이슈로 다가오고 있다”라며 미래 주역으로 성장하게 될 멘티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기를 당부하였습니다. 이어서 “오늘 리더십콘서트를 통해 새로운 발견과 배움을 얻어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
뒤이어 한덕수 국무총리가 보내온 축사 영상이 이어졌습니다. 최근 국제 콩쿠르 우승을 수상했던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한국계 수학자로는 최초로 필즈상 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던 허준이 교수를 언급하며, 이들의 위대한 업적 뒤에는 묵묵히 앞길을 함께 걸어주었던 멘토가 있었음을 강조하였는데요. 인생의 멘토와 함께 만들어 가는 이 시간을 소중히 여길 것을 당부하며 정부에서도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따뜻한 격려와 함께 축사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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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티들의 교양과 지혜를 충전하는 시간!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김헌 교수의 특강이 이어졌습니다. <제우스에게 배우는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특강은 “전공 분야 중에서도 가장 심혈을 기울여 연구했던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준비했다”라는 교수님의 소개와 함께 시작되었는데요. 가장 먼저 르네상스 시대 화가이자 건축가였던 라파엘로에 의해 설계된 교황 율리우스 2세의 집무실 벽에 새겨졌던 벽화를 하나씩 살펴보며 여기에 담긴 네 가지 덕목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플라톤의 저서 <국가>에서 그의 스승 소크라테스가 묘사했던 ‘정의’의 개념을 설명하며 그리스 신화 속 제우스가 보여주었던 ‘용기’, ‘지혜’, ‘절제’, ‘정의’의 덕목에 대해 살펴보는 열띤 강연이 펼쳐졌습니다. 이상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한 네 가지 덕목을 잘 갈고닦아 바른 인품을 가진 진정한 리더로 성장해 나갈 것을 당부하며 약 1시간 동안의 특강이 마무리되었는데요. 교수님의 정성 가득한 강연을 듣고 있는 멘티들에게 서도 사뭇 진지함이 느껴지는 표정을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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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2022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리더십콘서트의 하이라이트! 모두가 숨죽여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망의 순서, 개그맨 김태균과 함께 하는 ‘리더십콘서트 보이는 라디오’가 이어졌습니다. <두 시 탈출 컬투쇼> 라디오 프로그램의 DJ로도 잘 알려진 김태균 씨가 무대 위에 등장하자 현장은 엄청난 환호와 박수갈채로 가득 채워졌는데요. 김태균 씨는 이 자리에 함께하기 위해 라디오 프로그램의 녹화 방송까지 진행하고 왔을 정도로 열 일을 제쳐 두고 참석했다고 합니다.
청년 멘티들이 저마다 가지고 있는 고민을 함께 듣고 나누며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이 자리에는 각 분야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대학생 멘티들의 진로 길잡이로 나선 구글 조용민 실장, 청춘남녀의 사랑 고민 해결사로 참석한 행복한성문화센터 배정원 박사, 그리고 대인 관계와 소통 전문가로서 함께한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신종호 교수까지. 멘티들이 보내준 사연과 고민을 경청하고, 진지하게 고민하며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를 보내주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가득 채워졌는데요. 특별히 사연을 보내준 멘티들을 무대 위로 초청해 더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고, 현장에 함께 하지 못한 멘티는 화상 통화를 통해 이야기를 나누며 애틋함과 따스한 정이 느껴지는 90분이 흘러갔습니다. 이번 행사의 ‘일일 멘토’가 되어준 네 명의 출연진이 멘티들에게 전해주었던 인생의 조언은 무엇이었을까요?
“여러분의 진로와 분야에 한계를 두지 마세요.
그리고 여러분 내면의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어떤 기회가 왔을 때 과감히 도전하는 자세를 길러 보세요.
다양한 경험들이 엮이고 엮여 여러분 인생에 빛을 발하는 순간인
‘Prime Time’이 찾아오는 때가 분명히 있을 거예요.”
– 조용민 실장 –
“‘결혼은 선택, 연애는 필수’라는 말이 있듯이
청춘의 시기에 다양한 연애 경험을 쌓아 보면 좋겠어요.
사랑을 하다 보면 나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도 알게 되고,
인생이 풍요로워지는 경험을 하게 될 거랍니다.”
– 배정원 박사 –
“좋은 사람을 만나고,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그 일을 같이 고민할 친구를 얻는,
세 가지 인생의 복이 있는 행복한 삶의 주인공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가끔은 스스로에 대한 보상의 의미로
여행과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하는 여유도 가져보세요.”
– 신종호 교수 –
“내가 꿈을 이루면, 나는 또 다른 누군가의 꿈이 됩니다.
다시는 오지 않을, 가장 빛나는 이 순간을 잘 가꾸어
여러분도 누군가의 꿈이 되시길 바랍니다.”
– 김태균 D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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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시간의 시간도 쏜살같이 흐르고, 어느덧 리더십콘서트의 모든 순서를 마무리해야 할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오늘 행사의 마지막은 정대화 이사장의 폐회식으로 끝을 맺었는데요. 귀한 시간을 내어 현장에 자리한 멘토와 멘티 그리고 온라인으로 참여한 전국 2,000여 명의 멘티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와 함께 “오늘의 자리가 여러분의 삶에 있어 중요한 계기이자 새로운 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폐회사를 마쳤습니다. 정대화 이사장의 진심 어린 조언처럼, 앞으로 당찬 발걸음과 함께 ‘매일을 내일로’ 펼쳐 나갈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멘티들의 희망찬 앞날을 응원해 봅니다!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던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리더십콘서트는 여러 우여곡절 끝에 올해는 일부 대면 행사로 진행될 수 있었는데요! 현장에 직접 참석한 멘토와 멘티들은 이번 리더십콘서트를 어떻게 즐겼을까요? 생동감 넘치는 즉석 인터뷰를 통해 만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