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툼한 외투를 하나둘 꺼내입기 시작한 지난 11월 8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아셈볼룸홀에서 멘티 팀장 간담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멘티 팀장 간담회는
제15기 활동을 함께하며 수고한 각 팀의 멘티 팀장과
사회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선배 멘티가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행사인데요.
더 나은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을 만들기 위해 열의 넘쳤던
멘티 팀장 간담회가 진행된 그날로 함께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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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이 펼쳐진 11월의 금요일,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에 진심인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바로, 멘토 간담회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 진행하게 된 멘티 팀장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죠. 시험 준비와 과제 수행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도 183명의 제15기 멘티 팀장과 45명의 선배 멘티가 함께해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멘티들이 도착하기 전, 간담회가 진행되는 삼성 코엑스 아셈볼룸홀에서는 리허설이 한창이었습니다. 현장의 조명과 음향, 화면 그 어느 것 하나 손을 거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였는데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많은 관계자가 심혈을 기울여 현장을 세팅했습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준비된 자료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객석에 마이크를 전달하는 방법까지 행사의 모든 과정을 꼼꼼히 점검했죠.
현장에는 귀중한 시간을 내 참석해 준 멘티들을 위해 총 33개의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테이블당 1~2명의 선배 멘티가 함께할 수 있도록 자리가 정해졌는데요. 한국장학재단은 참여한 멘티 모두에게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자리 또한 고심해서 배정했다고 합니다.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을 함께하는 멘티 팀장들을 향한 세심한 배려를 자리 배치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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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시작 시각이 가까워지며 오늘의 주인공인 제15기 멘티 팀장들이 차례대로 도착했습니다. 회장으로 들어서기 전, 출입구 근처에 마련된 데스크에서 참여자 등록을 마치고 준비된 명찰을 수령했죠. 배정된 자리로 향하는 멘티 팀장들의 가벼운 발걸음에서 진행될 간담회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부지런히 자리를 채운 멘티들은 함께 앉은 동료 멘티 팀장들, 선배 멘티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웃음꽃을 피우며 간담회의 시작을 기다렸습니다. 제15기 멘티 팀장들은 각 팀의 운영진 역할을 하며 들었던 생각이나 고충들을 나누었는데요. 제15기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을 함께하며 좋았던 경험을 되새기고, 관심사가 비슷한 동료 멘티를 만나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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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근 한국장학재단 상임이사의 환영사로 멘티 팀장 간담회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어느덧 15년 차를 맞이하고 있는 한국장학재단의 대표 멘토링 프로그램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전공의 벽을 넘어 시대가 원하는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멘티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귀한 장이 열렸습니다. 배성근 상임이사는 오늘 간담회의 취지와 함께 내년부터 진행할 한국장학재단의 장학 사업도 간략히 소개했습니다. 귀중한 시간을 내어 간담회에 참석해 준 멘티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객석의 멘티들은 힘찬 박수로 답하며 환영사를 마쳤습니다.
이어진 특별한 강연. 사회리더로서 필요한 역량과 기업가 정신을 알아보기 위해 ‘Chat GPT 시대 차세대 사회리더의 역량’을 주제로 한양대학교 이윤수 교수의 특별 강연이 진행됐습니다. 생성형 AI 활용 트렌드, Chat GPT 활용법과 부정적 이슈, Chat GPT 시대 미래 역량 등 AI 시대를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모아 전달했죠. 넘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더 나은 데이터를 선별하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객석의 멘티들은 강연을 경청하고, 저마다의 방법으로 기록했습니다. 이윤수 교수는 Chat GPT 시대에서 살아남는 인재가 되기 위해 AI 변화의 흐름 속에 두 발을 담그고 관심 있게 지켜보길 강조하며 강연을 끝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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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순서는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개선 방안 도출을 위한 컨설팅 결과 발표의 시간입니다. 이번 컨설팅은 내년도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제도 개선을 앞두고 사업 참여자(제15기 멘토·멘티)의 의견을 토대로 진행되었는데요. 컨설팅 결과를 통해 향후 사업 개선 방안을 도출해 보았다고 합니다. 멘토링 예산과 참가자 수치, 주요 성과 발표를 통해 멘토링 사업 전반에 대한 현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진 멘토링의 지속가능성 파트에선 멘티 확보의 필요성과 멘토링 활동 유형에 따른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강조했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멘티 참여 종합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대표 멘티 4명과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담당하는 한국장학재단 인재육성장학부 김홍재 팀장이 단상에 올랐습니다. 8개월간 제15기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활동을 하면서 아쉬웠던 점과 만족스러웠던 점을 진솔하게 전하는 자리였습니다.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은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지만, 멘티의 신청 건수는 비교적 아쉬운 추이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의 홍보 개선 방안’을 주제로 첫 번째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대표 멘티들은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와 함께 다양한 홍보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학 커뮤니티를 활용하자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는데요. 대학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나 전체 학생을 대표하는 기자단처럼 대학 내부에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단체의 힘을 빌리는 등 홍보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전해 주었습니다.
이어서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의 다양성 확대’를 주제로 하는 두 번째 토론이 시작됐습니다. 많은 멘티가 일반 대학 생활에서 할 수 없는 기업 탐방과 실무 경험을 원해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에 참여한다고 하는데요. 4명의 대표 멘티 역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현재 역량 개발 프로그램의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을 두고 지역 격차 해소의 필요성이 화두에 올랐지요. 지역 격차 문제 해결은 시간과 경제적인 이유 탓에 신청을 망설였던 비수도권 멘티의 참여로 이어져 멘토링의 지속가능성 문제 또한 해결 가능하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김홍재 팀장은 대표 멘티의 의견을 바로 옆에서 꼼꼼하게 기록했습니다. 김홍재 팀장은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을 ‘멘토가 아닌 멘티가 주인공인 사업’이라 말하며 멘티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반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즉석에서 나온 질문에 답변하며 특히 많은 학생이 언급한 체험형 역량 개발 프로그램은 더욱 보완하고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죠.
더 나은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을 만들기 위해 객석의 멘티들도 손을 들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시간 관계상 미처 다하지 못한 말은 토론 의견 수렴지에 적을 수 있었는데요. 객석의 멘티 팀장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의견 수렴지를 빼곡히 채우며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의 발전을 도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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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는 시간을 갖고 선배 멘티 4인과 함께 활기차게 다시 시작한 2부! 선배 멘티들은 취·창업에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이 얼마만큼 도움이 됐는지를 말하며 제15기 멘티 팀장들과 소통했습니다. 장혜정 선배 멘티(6기)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가르침이 큰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덕분에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창업해 현재 6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고 말하며 생생한 경험담을 전했죠.
선배 멘티의 간략한 소개가 끝나고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 멘티들은 앞다투어 손을 번쩍 들고 질문 기회를 잡으려 애썼습니다. 졸업을 앞둔 멘티들이 많은 만큼, 취업에 관한 질문이 많았는데요. 냉각화된 취업 시장에서 신입을 뽑을 때 중요한 점을 묻는 말에 이승희 선배 멘티(13기)가 답변했습니다. 면접이 두렵고, 가지고 있는 전문 지식을 모두 뽐내야 할 것 같지만 제일 중요한 건 진솔한 자세라고 말했죠.
박재영 선배 멘티(10기)는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사이에서 갈림길에 선 후배 멘티들을 위해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습니다. 밤이 깊도록 몰두하다가 창밖을 보니 해가 뜨고 있는 경험을 한 번씩 해 보길 바란다고요.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면 어려움도 조금 더 감내할 힘이 생긴다고 말하며 논문에 빠져 살았던 한때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강원미 선배 멘티(1기)는 당장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좋아하는 일을 하는 방향으로 전진하길 바란다며 응원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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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선후배 멘티 간 소통의 장을 여는 저녁 연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이 함께해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는데요. 선배 멘티와 제15기 멘티가 한 테이블에 둘러앉아 앞선 코너에서 못다 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화목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선배 멘티에게 솔직한 고민을 나누고, 선배 멘티는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며 끈끈한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발전하는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을 위해 힘찬 에너지를 보내며 단체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2024년 제15기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멘티 팀장 간담회가 종료되었습니다. 멘티들은 회장을 나가며 데스크에 토론 의견 수렴지를 제출했는데요. 멘티들의 소중한 의견을 귀담아듣고 적극 수용하겠다는 한국장학재단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국장학재단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귀중한 시간을 내어 참석해 준 멘티들에게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추운 겨울, 자그마한 온기를 더하는 선물과 함께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는데요. 선배들의 격려와 함께 멋진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제15기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배운 역량들이 자양분이 되어 모든 대학생 멘티가 멋진 리더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