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이 펼쳐진 11월 첫 주의 금요일, 반포 한강공원에 30여 명의 대학생 멘티들이 모였습니다. 바로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플로깅 자원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였죠! 지구를 살리는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하며 멘티들과의 소중한 추억도 쌓을 수 있었던 그날의 현장 속으로, 지금 바로 떠나보아요!

플로깅이란?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체육활동과 자연보호활동이 합쳐진 개념의 용어입니다. 지난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되어 오늘날에는 전 세계로 퍼져 나가, 개인·기업 등의 환경보호 활동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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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을 향해, 출발~!
한강공원을 향해 걸어가는 길에 바라본 전경, 멘티들을 마중하고 있는 안내 선생님의 모습

한강을 향해 떠나는 길! 지하철역을 나와 바라본 하늘은 푸르게 푸르게 물들어 있고, 지지 않은 단풍을 시샘이라도 하듯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이윽고 발걸음을 옮기니 설렘 가득한 표정의 멘티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혹여라도 길을 헤맬 멘티들을 위해, 입구까지 마중 나와 계시는 김천수 선생님의 따뜻한 배려도 눈에 띄었습니다.

일찍부터 한강공원에 도착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멘티들

한참을 걸어 도착한 한강공원에는 일찍부터 많은 멘티들이 도착해 있었는데요! 오랜만의 만남에 서로의 안부를 전하며 이야기꽃을 피우기 시작한 멘티들의 목소리는 드넓은 한강공원을 가득 메우고도 남을 정도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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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플로깅 활동 준비하기
플로깅 활동을 이끌어 주실 안내 선생님들

어느덧 30여 명의 멘티들이 모두 도착하고, 오늘 활동을 이끌어 주실 길위문화협동조합 안내 선생님 네 분의 소개와 함께 본격적인 플로깅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안전한 활동을 위해 준비한 다양한 물품들

현장에는 안전을 위한 다양한 물품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한 구급약품은 물론이고, 플로깅에 참여하는 멘티들을 위한 장갑, 집게, 손난로, 방석 등의 물품도 준비되었지요.

힘찬 구호와 함께 찍은 단체 사진

“숨 쉬는 한강 만들기, 파이팅!” 힘찬 구호와 함께 오늘 사회공헌활동을 기념하는 단체 사진도 찍었답니다.

플로깅 활동 전 주의사항을 경청하고 있는 멘티들의 모습

안전하고 효율적인 활동을 위해 플로깅은 팀을 나눠 진행했는데요! 한 팀은 서래섬을 거쳐 반포대교로 향하는 경로로, 다른 한 팀은 서래섬에 먼저 들른 후 동작대교를 향하는 경로로 진행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플로깅 활동 주의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자전거와 차량이 통행할 때 언제나 주변을 둘러보고 곳곳에 숨겨져 있는 쓰레기들도 꼼꼼하게 봐달라는 당부를 전해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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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는 한강 만들기, 플로깅 시작!
서래섬 메밀꽃밭을 거닐며 플로깅 활동을 하는 멘티들

서래섬을 통해 동작대교로 향하는 길에는 새하얀 얼굴을 수줍게 드러낸 메밀꽃밭이 가득 펼쳐져 있었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메밀꽃밭을 거니는 멘티들의 얼굴에서도 편안한 감정이 묻어났는데요. 바쁜 대학 생활에서 벗어나 모처럼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순간이었지요.

메밀꽃밭 곳곳에 숨겨진 쓰레기를 줍는 멘티의 모습

아름다운 메밀꽃밭 사이에서도 곳곳에 숨겨진 쓰레기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매와 같은 눈으로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휴지 조각과 담배꽁초를 하나씩 하나씩 담고 있는 멘티들의 모습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지요.

서래섬 벤치에 앉아 안내 선생님의 강연을 듣는 모습

서래섬에서의 플로깅을 어느 정도 마무리하고, 근처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막간을 이용해 김인선 선생님께서 짧은 강연을 진행해 주셨는데요. 멘티들이 궁금해할 만한 한강의 기원과 역사에 대해 설명해 주시며 한강이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이유에 대해 열띤 강연을 이어갔지요.

옛 고구려 시대 ‘아리수’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던 한강은 오래전부터 우리 민족의 삶의 터전이자 소중한 식수가 되어주었다고 하는데요. 우리의 후손들도 훗날 깨끗한 한강을 누릴 수 있도록 작지만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당부와 함께 강연이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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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한강공원으로 가는 길
반포 한강공원으로 가는 길에 바라본 세빛둥둥섬 전경

다음 플로깅 활동을 위해 떠난 곳은 반포 한강공원입니다. 멀리서부터 아름다운 외관을 뽐내는 세빛둥둥섬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공영 주차장의 쓰레기를 열심히 주워 담는 멘티들의 모습

반포대교를 지나 도착한 곳은 한강공원 인근의 한 공영 주차장! 서래섬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양의 쓰레기가 가득했는데요! 사람들이 소풍을 나오고 돌아가는 길에 생활 쓰레기를 주차장에 그대로 버리고 가는 경우가 정말 많다고 해요.

플로깅 활동 마무리를 위해 집결지로 돌아가는 모습

끝없이 보이는 쓰레기들로 플로깅 활동은 한 시간이 넘도록 계속되었습니다. 매서운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길가를 청소해 나가는 멘티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주어진 시간이 종료되고 활동 마무리를 위해 돌아가는 길에도, 작은 담배꽁초 하나라도 더 주워 담기 위해 주변을 살피는 멘티들의 모습이 곳곳에 눈에 띄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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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실천으로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어 나가요~
짧은 플로깅 활동에도 비닐봉지를 가득 채운 쓰레기들

약 3시간 동안 진행되었던 모든 활동이 마무리되고, 마지막 정리를 위해 멘티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짧은 시간 진행된 플로깅이었지만, 비닐봉지를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양의 쓰레기가 모였는데요. 평소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버리는 쓰레기들이 얼마나 많은지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플로깅 활동 소감을 전하는 시간

이어서 오늘 플로깅 행사에 참여하고 서로 느낀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 2회의 플로깅 봉사활동을 이끌어 주신 김보연 선생님께서는 “올 한 해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대학생 멘티들과 의미 있는 활동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며 “오늘 봉사활동을 계기로 앞으로도 환경을 보호하는 일에 조금씩 관심을 가져 나가면 좋겠다”라는 조언을 전했는데요. 오늘 플로깅에 처음으로 참여한 대학생 멘티도 “한강에 쓰레기가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는데, 그동안 보지 못했던 부분을 새롭게 알게 된 뜻깊은 기회가 된 것 같다”라며 활동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우리가 매일 숨 쉬고 살아가는 소중한 지구! 앞으로 멋진 미래를 펼쳐 나갈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멘티들도 조그만 실천을 통해 아름다운 지구를 가꾸어 나가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 플로깅 봉사활동에 참여한 멘티들의 소감은 어땠을까요?

김규동·손석우 멘티(김광중 멘토팀)

“사실 처음에는 멘토링 활동의 수료 조건인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기 위해 막연히 참여한 활동인데, 정말 많은 부분을 느끼고 가는 것 같아요. 평소에 한강은 그냥 놀고먹기 위한 곳으로만 생각해서 쓰레기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할 때도 있었는데 직접 플로깅 활동을 해보니 과거의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고, 앞으로 한강을 더 깨끗하게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장성욱·유지후 멘티(최기훈 멘토팀)

– “한강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라,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참여했는데 생각보다 쓰레기가 너무 많아 놀랐어요. 특히 주차장에는 담배꽁초가 정말 많더라고요. 생활 쓰레기는 물론이고 음식물도 먹고 나서 그대로 버려두고 가는 경우가 많았고요. 저부터도 앞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